전교조 대전지부 ‘일제고사 폐지’ 기자회견
6월 24일(월) 전교조 대전지부는 일제고사폐지 기자회견을 가졌다.
6월 25일(화)에 전국의 모든 중학교 3학년과 일반계고 2학년 학생들은 일제히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를 치른다. 대전에서는 평가 대상도 아닌 중학교 1․2학년 학생들까지 교육청 주관 학업성취도평가에 내몰려 있다.
우리는 박근혜 정부와 대전시교육청에 다음과 같이 분명히 요구한다.
하나, 교육부는 학교 현장의 정상적인 교육 활동을 현저히 왜곡하고,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주체와 모든 국민을 불행으로 내모는 현행 학업성취도평가를 당장 ‘표집형’으로 전환하라.
하나, 수능시험도 결시할 권리가 있는데 유독 학업성취도평가만은 체험학습조차 불허하는 잔인한 폭력행위를 중지하고, 교사의 평가권과 학생․학부모의 자기의사결정권을 보장하라.
하나,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은 공교육을 사교육에 종속시키고 있는 ‘학력신장 올인 정책’을 과감히 폐기하고,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전인교육 실현에 앞장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