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자본 타격을 위한 금속노동자총력투쟁에 동지들의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고용안정, 생존권쟁취를 위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
주최 : 금속노조
주관 : 충남지부
일시 : 2001년 11월 15일, 오후 1시30분 ∼ 5:00까지
장소 : 일진본사앞(5호선 마포역 1번출구)
공장재가동, 고용보장, 생존권쟁취를 위한 전면파업 149일차,
서울 상경투쟁 13일차
단전단수, 물량 반출....
일진자본은 우리를 공장에서 내쫓으려 하고 있습니다.
추운날씨에 불구하고, 오늘도 일진본사앞에서 집회를 시작하였다. 집회를 하는 도중 공장을 지키고 있는 동지들에게 연락이 왔다. 일진자본이 물량을 빼려고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급히 일부 본사앞 집회대오만 남기고 아산으로 내려갔다. 공장에 내려가니 지역의 많은 연대동지들이 이미 물량반출을 막고 있었다. 일진의 관리자들은 물량을 빼기 위해, 앞에 세워둔 차를 지게차로 들어올리려 하는 등, 물량을 빼기 위해 발악했지만, 연대의 동지들이 이것을 막아내었다. (금속노조 충남지부 동지들, 동부지구협의회 동지들, 아산중앙병원동지들이 오늘 발빠른 연대투쟁 감사드립니다.)
일진자본은 우리 노동자들을 공장에서 쫓아내기 위해 단전단수를 하였다. 자신들의 무능한 경영에 대한 책임을 우리 노동자에게 모두 쒸우고 폐업까지 한 일진이 물량을 빼서 계속 영업을 하고, 다른 곳에서 또 물건을 생산하곤 했다. 일진자본이 폐업을 한 이유가 무엇인가? 계속적으로 다른곳에서 물건을 생산하고, 또 물량을 반출하려는 등 일진자본이 폐업의 이유는 순전히 우리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몰고, 민주노조를 죽어도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것으로 밖에 이해할수 없다. 지금도 여전히 일진자본은 고용보장은 힘들다고 하고 있다. 겉으로는 조금 대화를 나누는 듯 싶더니, 오히려 뒤에서 단전단수를 하고, 물량을 반출하려는 등 우리의 뒷통수를 치고 있다.
우리는 조금도 물러설수가 없다. 일진자본이 우리를 공장에서 내쫓으려고 하고 있지만, 우리는 어떠한 탄압에도 꿋꿋이 공장을 사수해 나갈 것이다. 단전단수를 한다고 해도 우리의 투쟁은 흔들림없다. 자본의 탄압은 우리를 더욱 굳건한 대오로 만들 것이다. 강력한 투쟁으로 일진자본 박살내자!!! 민주노조사수!!! 고용안정쟁취!!! 투쟁!!! 투쟁!!! 투쟁!!!
전국의 투쟁하는 노동형제들게 연대를 호소합니다.
일진아산지회는 이번 상경투쟁을 마무리 하며, 15일 본사앞에서 총력투쟁을 진행합니다. 우리 일진노동자들은 작년의 150일간의 파업, 올해의 150일간의 파업동안 많은 것들을 배워왔습니다. 자본의 회유와 탄압, 생활고 이러한 것들을 이기고 견딜수 있었던 것은 동지들의 연대와, 투쟁사업장들의 모범적인 투쟁을 보고 배울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의 투쟁이 전국에서 고용불안과, 장시간의 노동, 비인간적인 대우속에서 신음하는 노동자들의 투쟁이라는 생각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리해고 박살내고, 우리가 공장으로 돌아갈때까지 우리는 어떠한 자본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 상경투쟁을 마무리하고, 아산으로 내려 가지만, 이후 장기파업사업장 2차 집중투쟁, 노숙투쟁의 현장에서 앞서 실천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입니다.
15일, 일진본사앞에서의 금속노동자 총력투쟁에 많은 동지들의 연대바랍니다.
14일 일정
10:30 시그네틱스 지회 연대투쟁(여의도 산업은행 앞)
11:30
이후는 본사앞에서 집회
※ 15일, 13:30분 일진본사앞 총력투쟁에 많은 연대부탁드립니다.
투쟁하는 곳에서는 어느 곳에서나 앞장서 투쟁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투쟁!!!
강력한 연대투쟁으로 생존권을 사수하자!!!
정리해고 박살내고, 고용안정 쟁취하자!!!
노동자는 하나다!!! 강력한 연대투쟁으로 반드시 승리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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