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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공공3사 총파업투쟁 사수를 결의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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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3사 총파업투쟁 사수를 결의하며
*그 누가 불가능하다는 총파업을 집행하고 있는가
"아름다운 파업투쟁은 그 아름다운 목표가 완전히 관철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2월 24일 '전국노동자 대회' 집회 투쟁에 참석한 철도, 발전, 가스 1만 5천여 명의 조합원들은
총파업 집행을 위하여 전국 7개 투쟁거점으로 돌진하였다. 파업 전야제, 파업 출정식의 단결과
외침은 노-정간 3사 공동교섭, 단사별 교섭, 장관 개별면담을 비타협적으로 돌파하게 했다. 공공
노동자들의 위대한 동맹파업이 집행되었다. 이제 6천여 명의 사회보험 노동자들이 파업에
동참했으며, 민주노총 투쟁본부 대표자 회의는 26일 연대파업을 결정했다. 그리하여 마침내 위대한
총파업이 집행되고 있다.
*모이자, 모이자 총파업으로. 가자, 가자 총파업의 거점으로
노동시간 관련 노동법 개악 안을 국회 상정하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호언 장담해온 모든 금속
노동자들은 이 파업투쟁의 와중에서 '공권력 투입 시 파업돌입'이라는 묘수 뒤로 뒷걸음치려는
지도부의 뒤를 따라서는 안 된다. 공공 노동자들의 동맹파업에 파업투쟁으로 연대해야 마땅하다.
도시철도, 서울지하철 조합원, 버스, 택시 노동자들은 최소한 준법투쟁으로 이 투쟁에 동참해야
한다. 보건의료 노동자,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투쟁의 거점에 즉각 합류 해야한다. 언론
노동자들은 파업을 왜곡하는 보수진영의 모든 이데올로기 공격에 즉각 방어투쟁을 전개해야 할
것이다. 농민, 빈민, 모든 시민단체의 조직원들 역시 이 파업을 지지한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야
할 것이다.
보수 언론의 기만적 여론 공격, 정부와 공사, 자본측의 협박을 분쇄하자. 이한동 국무총리는
불법파업이라 주장하나 우리는 절대절명의 노동자 생존권과 인간으로서의 기본권이 걸려 있다.
저들은 국가기간산업 민영화 정책은 기정 사실화하고 있으나 그 민영화, 사유화 정책을 이제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위대한 노동자 계급의 단결투쟁으로, 총파업으로 저지해야 한다. 98년 IMF
경제 위기를 빌미로 사무·금융·금속 노동자들을 내몰고 있는 무차별 정리해고제를 철폐하자.
무권리로 내몰린 비정규직 노동자들 구출하자.
*천만노동자 총단결을 유지할수록, 총파업을 지속할수록,
승리는 빨리 다가온다.
무엇이 두려운가. 시간은 우리편이다. 모든 기관차가 멈추었다. 전기와 가스의 공급 중단이
임박해 오고 있다. 세상이 멈춘다. 자신들의 이익을 국민의 이익으로 포장한 정말 한줌 밖에 안
되는 저들 이외에는 모든 노동자 민중들이 저들을 향하여 멈출 것이다.
총파업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머뭇거렸던 자들, 오로지 이름을 날리고자 정치세력화를 빌미로
선거 준비만 해왔던 자들, 법안 상정 이후에나 총파업해야 한다고 숨었던 자들 마져도, 모두가
총파업 투쟁의 동지가 되고자 우리에게 투항해 오고 있다.
*투쟁을 통해 투쟁을 조직하자. 투쟁만을 통해 투쟁을 지속하자. 최후까지!
너와 내가 엮어 맨 어깨동무, 조합원 대중이 탈환한 파업투쟁, 노동자계급 대중 투쟁이 발전해
가고 있다. 전진해 가고 있다. 투쟁하는 자에 의한 '투쟁의 독재'가 수립되고 있다.
승리가 바로 저 너머에 있지 않은가!
총파업은 가두투쟁으로 달아오르고, 가두투쟁은 총파업 투쟁으로 뜨거워진다.
26일, 27일 가두 집회투쟁에 참여하자. 파업투쟁 조직 대오를 힘차게 유지하자.
총파업을 투쟁으로 확대하자. 최후까지 지속하자.
노동자힘은 공공3사의 동맹파업을 엄호·사수하고 나아가 전체 총파업으로 확대하는 투쟁에 함께 할
것이며 투쟁이 승리하는 그 날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2002년 2월 25일
노동자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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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02-02-25 19:2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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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 9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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