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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아침부터 울산 화력발전소 앞에서는 복귀 조합원들을 설득하고 투쟁의 결의를 다지기 위한 집회가 진행되고 있었다.
1시 30분경 잠시 짬을 내 점심을 먹고 있던 도중 화력발전소 밖으로 나오려는 경찰들과 몸싸움이 시작됐다. 평화로운 집회에 사복 경찰들을 배치하는 것도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인데, 그들이 집회에 참가한 사회당 당직자와 울산 노동자운동연대 동지들을 폭행하는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 심지어 이들은 뒤로 물러서는 당직자에게 끝까지 달려들어 집단 구타했다.
이들의 폭력 만행으로 울산시지부 정동희 당직자는 얼굴과 머리에 심각한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실려갔으며, 가족 대책위 한 분 또한 기막한 상황에 분노, 실신을 해 함께 병원으로 실려갔다.
신고까지 된 합법적인 집회에 떼로 모인 사복 경찰들은 왠 말이며, 집회 방해도 부족해 폭력까지 저지르는가.
갈 때 까지 가, 정신이 나간 건 김대중 만이 아니다. 백주대낮에 천인공로할 만행을 저지르는 김대중의 더러운 개들도 제정신이 아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우리 사회당은 결코 분노만 하고 있지 않을 것이다.
가해자와 책임자를 엄중 처벌할 때까지, 그리고 발전소 매각이 저지되는 그 날까지 가족대책위 동지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 사회당 울산시지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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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02-03-25 15:56: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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