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한국통신계약직 노동조합 합법화 이후 서울,경기,대전충남에 이어 부산, 충북, 전북 등의 조직화에 불이 붙었다.
11월 1일 부산본부 창립총회
11월1일오후 부산동구 초량YWCA에서 부산본부 창립총회를 토대로 부산본부는 빨빠른 움직임을보이고있다. 물론 몇 몇 계약직동지들이 아직도 사측의 사탕발림인 도급업체에서의 근무조건에 망설임없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난뒤 후회를하며 구제의 손길을 뻗쳐왔다. 우리들간부중에도 모 국에서는 직원을 시켜 주겠다.3년계약을 해주겠다.심지어는 도급업체를 떠 맡아 연간계약을 하자고 하는데도 있다. 허나 우리는 김해전화국의 동지들을 보았듯이 사측의 사탕발림인 그 속셈에 사직서는 절대로 제출하지 말아야 한다며 입을 모았고 사측의 음흉한 속셈이 거셀수록 더욱더 똘똘뭉쳐 투재의 투쟁을 거듭하여 승리의 그날을 기약하고 있다.
11월15일 충북본부 창립총회
2000년 2월 서울에서 시작된 노동조합이 대전, 충남, 대구, 부산, 그리고 이곳 충북 등 전국 각지에서 조직되고 있다. 전국적 투쟁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사측이 우리에게 탄압과 해고의 칼날을 드리운다면 우리는 조직과 투쟁으로 맞설 것이다. 우리의 투쟁이 조직을 확대하고 노조를 사수하며, 그리고 전국으로 들불처럼 번져나갈 것이다.
현장의 조합원들은 사측의 온갖 회유와 협박을 꺽고, 현장의 투쟁을 조직하고 조합원을 확대하
는 끊임없는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의 정당한 투쟁으로 세상에 정의가 살아있고, 노동자의 단결된 힘이 결코 나약하
지 않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줄 것이다. 기필코 승리하여 비로소 내 자식들에게 비정규직없는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계약직노동조합을 내 목숨과 같이 여기며 사측의 어떤 회유와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노
조탄압을 분쇄하고 기필코 민주노조를 사수한다.
하나, 부당한 계약해지에 맞서 투쟁으로 고용안정을 쟁취하고 우리의 일터를 사수한다.
하나, 우리는 비정규직의 차별을 철폐하고 정당한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한다.
하나, 우리는 전국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과 함께 연대하며 비정규직없는 세상을 위해 끝까지 투쟁한다.
하나, 한국통신의 부당하고 불법적인 행위에 대하여 결사항전의 배수진을 치고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