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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용두동 철거민 대책위원회
[속보] 용두동 철거민 대책위원회
조야연대표와 정진용 동지 구속!
(용두동 공대위 속보 및 투쟁일정)
투쟁!!
대전시 중구 용두1동 철거민 동지들은 주거권과 생존권을 무참히 짖밟은
대전시와 주택공사에 맞서 17개월째 투쟁하고 있습니다.
이에 용두1동 철거민 주민대책위원회와 대전지역의 정당, 노동운동단체,
사회단체가 함께하여 '대전지역 철거민 공동대책위원회(준)'을 건설하였습니다.
월드컵이 끝나는 시점에 맞추어서 7월부터는 철거용역을 동원하여 야금야금
철거를 시작한 대전시와 주택공사는 급기야 7월 8일 야밤을 틈타 주민들을
회유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철거민 주민대책위원회 정진용(주민. 월남참전으로 고엽제 후유증으로
투병중)동지를 폭행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정작 폭행을 일삼은 주택공사는 정진용동지를 폭력혐의로
7월 15일(월) 오전 고소하였으며, 정진용 동지는 현재 중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대전시와 주택공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용두동 철거민 대책위원장인
조야연 대표를 구속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법원과 대전시는 작년 대전시청앞에서의 주민집회때의 업무방해 혐의를 두어
조야연 주민대책위원장 동지를 구속하였습니다. 17개월간의 기나긴 투쟁을
이끌어오던 조야연 대표를 구속함으로써 투쟁의 의지를 꺽기 위한 수작이 분명합니다.
현재 조야연 대표는 16일 오후 3시 업무방해 혐의로 대전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던 중 구속이 확정되어 현재 서대전교도소에 수감되었습니다.
● [요청] 성명서 투쟁,총화
: 조야연 대표와 정진용 동지의 구속에 대한 항의 성명서 투쟁을 조직해 주십시오
● 대전지역 철거민 공대위(준) 긴급회의 - 18일(목) 오후 3시.
: 18일(목) 오후 3시. 공대위 사무실(용두동 철거지역)
- 구속동지 구출투쟁과 긴급히 이후 투쟁을 결정하고자 합니다.
● 철거민 영화제 - 18일 오후 8시. 용두동 공대위 사무실.
서울지역 철거민들의 투쟁을 다큐멘터리로 한 영화를 시네마떼끄에서
상영합니다. 영화상영에 앞서 학생동지들의 문예공연도 진행됩니다.
각 단체와 지역 동지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구속동지 구출을 위한 항의 집회 -
19일(금) 오전 11시. 중부경찰서 정문앞.
: 각 단위에서는 구속에 항의하는 피켓을 준비해 오시기 바랍니다.
● 1인시위 본격 돌입 - 18일(목)일부터 오전 11시. 시청앞
철거민 투쟁에 수수방관하고 있는 대전광역시를 압박하는 투쟁입니다.
현재 각 단체와 주민들과 함께 1인시위단을 구성하여 18일부터
평일 오전 11시-1시에 시청앞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적들의 침탈이 곧 예상되어집니다.
각 단체에서는 유사시 즉각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지역 철거민 공동대책
223-5480 // babanggoo@hanmail.net. 018-863-7869(집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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