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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악질자본, 경악, 분노... 연대총파업투쟁으로 맞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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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조합원동지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정문과 회사 주위를 철조망으로 에워싼 것도 모자라 이제는 정문으로 올라가는 언덕에 철문을 용접해서 막고 있다니...
충남 아산에 있는 세원자본은 살인폭력집단, 그 자체입니다.
조합원들이 조합사무실에 들어가기 위해 막아놓은 철문을 걷어내려하자, 세원자본의 똥개인 구사대들은 수십개의 소화기를 조합원동지들의 얼굴을 향해 뿜어대고, 산소용접기로 불을 뿜어대며, 크나큰 돌맹이를 던졌습니다.
세원동지 2명과, 일진동지, 유성동지 등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 중 한 동지는 두개골이 함몰되어 지금 현재 사경을 헤매는 중태입니다.
이 모든 세원자본의 살인적인 폭력은 아산경찰과 천안지방노동사무소 근로감독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아산경찰은 사측이 폭력을 휘두르고 산소용접기로 동지들을 위협하며 수십개의 소화기를 뿌리는 것을 바로 코앞에서 지켜보고 있었으며, 사측의 폭력에 의해 우리 동지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간 사실을 두 눈으로 똑똑히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아산경찰은 사측의 수많은 현행범들을 체포하지 않았고, 천안지방노동사무소는 노조법을 위반하는 사측을 묵인했습니다.
이번 세원자본의 살인적인 폭력만행을 어물쩡 넘어가려 한다거나, 제대로 문제처리가 되지 않을 시에는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절대로 아산경찰서와 천안지방노동사무소를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민주노총 충남지역 동지들!
살인적인 폭력만행을 결코 좌시하지 맙시다.
실질적인 총파업 투쟁으로 전면전을 시작합시다.
현재 조건에서 과연 총파업투쟁이 가능할까라고 의심하지 맙시다.
내 사업장문제가 아닌데라고 외면하지 맙시다.
오늘 느낀 분노를 총파업투쟁으로 준비합시다.
지금부터 준비하고 조직하면 가능합니다.
노동자의 생존권 때문에 사경을 헤매는 동지가 다시는 발생되지 않기 위해서, 살인적인 폭력만행을 저질러 놓고도 태연히 웃으며 활개치는 악질자본을 박살내기 위해서, 경찰과 노동부의 직무유기 및 폭력방조를 박살내기 위해서, 동지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받아들이는 진짜노동자의 자존심을 걸고 연대총파업투쟁을 조직합시다.
부상당한 동지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악질자본 세원자본 연대총파업투쟁으로 맞서자!!!
사측폭력 방조하는 아산경찰 자폭하라!!!
노조법위반 묵인하는 노동부는 자폭하라!!!
연대총파업투쟁으로 민주노조 사수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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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02-08-17 02:2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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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 1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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