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에서 단결로! 실천중심 투쟁중심! 현장과 민중속으로!분열에서 단결로! 실천중심 투쟁중심! 현장과 민중속으로!
민주노총 혁신 ! 기호 5번 김영수 동지
정책1 - 민주노총은 겨레의 통일열차를 함께 타자
정책해설 자료 첫 번째.
민주노총은 겨레의 통일열차를 함께 타자!
민주노총 부위원장 후보 기호 5번 김영수.
민족의 통일은 노동운동이 열어 나가야 할 중대한 과제입니다.
며칠전 분단 50여년만에 최초로 북의 각계각층 대표단 116명이
서울을 2박 3일간 방문하여 역사적인 민족통일대회를 열었습니다.
노동자 농민 청년 학생 여성 종교 언론 등 총 12개 분야의 대표단이 방문한 이번 행사는
국내외의 반통일세력들이 겨레의 통일을 방해하고 있는 가운데에 열렸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대결, 갈등, 대립의 역사를 끝내고 우리 민족의 힘으로 단결해서 통일을 이뤄가자는 역사적인 합의인,
6.15 남북공동선언을 지켜 나가겠다는 온 겨레의 마음이 모아진 결실이었습니다.
16일 부문별 행사에서는 양대노총에서 각 15명의 대표가 참가하고,
북측에서는 리진수 직총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4명이 참가했습니다.
이 상봉에서는
"노동자가 앞장서서 6.15 공동선언 철저히 고수하고 관철하여
우리민족끼리 조국을 자주적으로 통일하자"는 내용의 `조국통일 결의서명`을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남북의 노동자들은 1999년 평양에서 노동자 축구대회를 시초로
2001년에는 5.1절 노동자대회를 금강산에서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계속해 왔고,
특히 2001년 3월에는 금강산에서 노동자 대표자간에 `노동자 교류를 위한 통일 노동자 회의`(약칭 통노회)의
발족을 합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남북의 노동자가 남쪽에서 만나기는 이번 상봉이 57년만에 처음이었습니다.
민주노총 대의원 및 조합원 동지 여러분!
민족의 자주적인 통일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은, 노동자와 농민이 다르지 않고,
노동자와 청년학생이 둘이 아닙니다.
그리고 남쪽과 북쪽이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외세로부터 강요된 지난 50여년간의 분단은 민족의 모든 구성원에게 시련과 고통을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노동자에게는 초보적인 자주적 권리인 노동3권마저도 가로막혔습니다.
전태일열사가 그랬고, YH노동자가 그랬습니다.
87년 노동자 대투쟁이 매도당하고, 전노협이 탄압당하고
수많은 노동운동 활동가들의 정당한 활동이 테러당하고 구속당하고 수배당하고 해고당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공안기관은 노동운동가들, 노동조합 간부들을 무수히 탄압해 왔던 국가보안법은
노동운동의 정상적인 발전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분단은 농민들과 청년학생, 지식인, 문화예술인, 종교인 등 우리 모든 사회 구성원을 옥죄는 탄압무기였습니다.
또한 민족이 갈등하고 이산의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전쟁이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는 50년이상 계속되며,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우리 민족 전체의 생존이 위협당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민주노총은 조국통일의 길에 전면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지금 통일위원회가 설치되어 민주노총의 통일운동은 힘차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8.15 민족통일대회에서도 확인되듯이, 민주노총 60만 조합원 중에서 참가한 조합원은 2천여명에 불과합니다.
민주노총 통일운동은 전조직적인 사업으로 진행되기보다는 몇몇 간부, 활동가들의 사업에서 크게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이 통일운동에 책임있게 참여하자면,
먼저, 통일운동을 민주노총의 중심사업으로 채택해야 합니다. 즉, 관점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둘째, 통일위원회의 조직체계를 총연맹-연맹·지역본부-단위노조 체계로 완비해야 합니다.
셋째, 6.15 남북공동선언 이행 관철을 중심으로 다양한 대중사업을 전개해야 합니다.
넷째, 의정부 여중생 장갑차 살인사건 등 주한미군철거투쟁,
SOFA(한미주둔군 지위협정) 및 한미행정협정 전면개정투쟁,
국가보안법 철폐투쟁을 대중적으로 전개해야 합니다.
다섯째, 통일연대 강화에 민주노총이 앞장서고, '조국통일을 위한 남북노동자회의'(통노회)를 건설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민주노총은 겨레의 통일열차에 무임승차할 것이 아니라, 가장 앞장에 서서 견인차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이것이 노동자가 사회변혁과 조국통일의 영도계급으로서 자신의 지위와 역할을 다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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