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거농성 22일차 소식 - 갈데까지 가보자! 끝가지 투쟁한다!
"노동사무소 농성투쟁으로 교섭주선 약속 이끌어 내"
오늘(12.19) 조합원들과 민주노총 충남서부지구협의회 의장님과 사무차장이 노동부보령지방사무소 농성에 돌입해 노동부로부터 내일 교섭을 주선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농성을 풀었다.
오늘 농성은 오후 2시경 노동사무소에 도착하여 소장실앞 복도에 짐을 풀고 농성을 시작해 의장님과 대표자가 소장면담에 돌입하고 나머지 조합원들은 복도에 누워 연와농성을 실시했다.
시간이 지나면 철야농성을 위해 보령대우통신노조로부터 텐트를 긴급 지원받아 준비하는 등 문제해결이 있을 때깝지 한발자욱도 움직이지 않겠다는 결의로 농성을 진행하자 노동사무소 과장, 근로감독관들이 내일 교섭을 주선하겠다는 약속과 법적 미지급금에 대해 지급토록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노동부가 산정한 체불임금액을 확인하고 내일교섭 준비를 위해 농성을 풀었다.
하지만 내일이후 교섭에 진척이 없으면 수당방법을 가리지않고 투쟁을 게속할 것이다.
또한 외국인조합원 3명은 의사소통에 문제는 있지만 승리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보였다.
한편 오늘 위원장(카일)의 나라인 캐나다정부에서 김대중대통령에게 ESL학원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하겠다고 인터넷을 통해 알려와, 이제 우리의 투쟁은 한국의 악질자본가에 대한 국제적 투쟁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
농성을 끝내고 긴급하게 개최된 조합원 총회에서는 노동부의 주선교섭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성탄절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되, 올해를 넘길 경우 본격적인 국제투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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