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지난 시기동안 언론이나 인터넷을 통해 드러난 국민일반의 의식은 반드시 이번 기회에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개선하고 미국에게 당당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진행되는 촛불시위에 주체적으로 결집하는 국민들의 모습이 그러한 것이며, 인터넷을 통해 각 사이트별로 추모사이트를 만들어내는 것 또한 그러한 모습일 것입니다.
이제 이러한 국민들의 열망을 한데로 모아 불평등한 한미 소파협정을 반드시 전면개정해야 할 것이며, 살인자들을 우리 법정에서 처벌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저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유감의 뜻을 나타내고 있지만 그것은 단순히 당면한 반미물결을 잠재우려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한나라당 서청원대표의 발언에서 잘 살펴볼 수 있으며, 미군기지에 대한 위해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주한미군 사령관의 발언에서도 살펴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날을 더해 갈수록 하늘을 찌를 듯 치솟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효순이와 미선이의 죽음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일뿐만 아니라 지난 50여년간 미국의 제국주의적 오만함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이며 더 이상 이를 그냥 넘기지 않겠다라는 한결같은 의지일 것입니다.
이러한 국민들의 분노를 한곳으로 모아 제국주의 미국과 사대매국 세력에게 우리 국민들의 의지가 무엇인지를, 진정한 요구가 무엇인지를 오는 14일 '대전 시민 분노의 날'로 집결시켜야 할 것입니다.
2. 대전시민 분노의 날
⊙ 제목 : 대전시민 분노의 날
⊙ 일시 및 장소 : 12월 14일 오후 4시, 대전역 광장
⊙ 대회 식순
<행사기획>
무대 - 대전역 ( 앰프차량으로 무대공간은 6m×6m 폭 ), 으능정이( 아시바2단 - 3단 )
엠프 - 대전역 5Kw, 으능정이 1Kw 이상
플랑제작크기 - 9m80cm길이
사전 풍물 길놀이(각 대학교 풍물패) / 실무준비: 만장, 트럭, 효순, 미선 인형
살풀이(조희열 무용단) / 영정을 무대 위에 올려놓고 한오백년 민요에 이어 살풀이를 한다.
1. 개회사(사회자) / 대회에 모인 의의를 다지며
2. 애국의례(사회자) /
3. 시낭송(전교조 선생님)
4. 규탄연설 1. 소파협정개정하고 부시는 사과하라.
5. 문예공연 / (충남대 몸짓패 도란이) 몸짓공연
6. 규탄연설 2. 범죄의 온상 주한미군 철수하라.
7. 문예공연(우금치,사회자발언이후 느티나무공연) /
내용 / (우금치- 살인미군의 오만함에 대한 분노를 모아 부시사과받아내고, 소파개정을 실현하자는 내용) -> (느티나무- 효순이, 미선이를 위한 추모곡과 뜻을 모아내는 노래)
8. 촛불 점화와 결의문 낭독 (효순이와 미선이를 위한 약속!) / 반주
촛불행진 (으능정이 거리까지 인도를 따라 통행)
으능정이 촛불시위 이후 정리
1. 추모 구호
2. 추모묵념
3. 다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
4. 편지 낭송
5. 시민규탄 발언대
6. 노래공연
3. 대회 준비지침
- 추모 초를 각 개인, 단체별로 준비한다.
- 태극기, 단일기 등을 준비한다.
- 개인 피켓(살인미군 처벌하자, 소파협정 개정하라, 부시는 사죄하라 등)을 준비한다.
- 추모리본, 추모버튼을 착용한다.
- 대책위 참가단체는 회원 전원이 참석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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