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철도파업 정당하다∼노조탄압 중단하고
정부는 노사합의 이행하라!
해고자 원직 복직 !
현장인력 충원!
가압류, 가처분 철회!
지난 5년간의 노동자 짜르기식 구조조정!
김대중 정권이 우리 노동자와 민중들에게 자행한 폐해를 이제 모든 것을 들어내고 국민 앞에, 우리 노동자 앞에 심판을 받게 해야합니다.
지나 5년간 우리 노동계도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승적인 결단속에 숨죽이고 있을 때 지금이 기회라고 노조를 탄압한 사용자와 정부에게도 이제
우리는 분명히 일침을 가해야 합니다.
저희 공공연맹 대전충남 지역본부에는 40개에 달하는 단위노조(조합원수로는 약 13,000여명)가 모두 국민들에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읍니다.
모든 조직이 한결같이 지난 5년간 인원감축과 공공성을 망각한 그릇된 민간위탁으로 현장은 지쳐 쓰러질 정도로 심각한 노동강도에 시달리고 있고, 그러한 속에서 대국민 써비스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고 이는 또다시 국민들의 불만과 원성이란 악순환을 바로 현장에서 우리 노동자들이 온몸으로 부디치고 있습니다
공공성을 강화하고, 더 질좋은 국민서비스는 전혀 염두에 두지 않은 오로지 자기들만 살겠다고 실적에 눈이먼 관료들과 그들의 눈치를 보는 사용자들!
적정인력 확충하여 안전운행 이룩하자!
이제 더 이상 악순환의 고리를 !
노동탄압의 질곡을 !
우리는 끝내야 합니다
그릇된 구조조정으로 이 땅에 민중이 소리 없이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철도노조의 투쟁은 지난 5년간 김대중 정권의 잘못된 구조조정의 폐해를 통감하는 속에서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비장한 결의를 우리는 알고있습니다
전국 사회보험노조도 지금 철도와 마찬가지로 무단협 상태로 해고자복직과, 노사합의 이행, 건강보험 제도와 공단개혁을 외치며 지금도 준법투쟁을 전개하고 있고 조폐공사노조도 3년전 파업유도공작 사건이후 합의한 사항이 아직도 이행하지 않고 있고, 대덕연구단지를 비롯한 대전 3.4공단 지역까지 경제특구를 도입하려하고 있으며, 대전상용직노조도 현재 임단협이 교착상태에 있는 등 모든 사업장이 지금 심각한 위기 국면해 처해 있습니다
두산중공업노조원의 분신사망, 대구 지하철 참사, 철도 노동자의 죽엄!
이제 우리 주변에 더 이상 가슴 아픈 일이 없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 노동자가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투쟁합시다.
노동탄압 자행하는 정부와 사용자를
노동자, 국민의 이름으로 처단합시다!
2003. 4. 18.
민주노총/ 공공연맹 대전충남 지역본부 대표자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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