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 철도노동자 총파업투쟁 반드시 승리하자!
14일 대구기관차 조달수 철도노동자가 사망했습니다. 1인승무로 석달동안 닷새밖에 쉬지 못했습니다. 부족한 현장인력으로 제대로 쉬지 못해서 심근경색으로 사망했습니다.
국민의 발이 되는 철도를 단순히 경영상의 적자를 들어 인력을 감축하고, 민영화하여 해외자본에 팔아먹는데에만 혈안이 된 철도청과 정부가 조달수 동지를 비롯한 수십명 철도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았습니다.
분명히 2002년 2월 철도노동자들의 총파업으로 철도청과 정부는 철도노동자들의 죽음을 부르는 부족인력을 충원할 것이라고 말해왔습니다. 그러나, 철도청과 정부는 현재까지 '노-사'합의 조차도 지키고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철도노동자들은 죽어만 가고, 국민의 철도는 해외에 매각하려하고, 외주용역화하여 비정규직 노동자만을 양산하려하고 있습니다.
"1인승무 철회와 부족한 현장 인력 충원"
"철도안전을 위협하는 외주용역화 철회"
"해고자 복직 약속 이행"
"민영화법 폐기 및 공공철도 건설"
"가압류 및 손해배상 철회, 노조활동 보장"
이것이 철도노동자들의 5대요구입니다. 이것이 과용한 요구입니까? 철도노동자들의 밥그릇챙기기 위한 요구입니까?
이것은 국민의 철도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놓기 위해서 투쟁하는 철도노동자들의 바람입니다.
2002년 2월의 총파업투쟁은 미완의 승리였습니다. 그렇다면, 2003년 4.20총파업은 철도노동자들의 완전한 승리가 되는 날이어야 할 것입니다.
철도동지들의 투쟁에 대전노동자회 함께하겠습니다. 투쟁!!
* 1인승무 결사반대! 현장인력 충원
* 해고노동자 원직복직! 공사화추진 결사반대!
* 노동조합 가압류철회! 노조파괴공작 중단!
대전노동자회
934-5228
nwspow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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