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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본부 정상화를 위한 민주노총 13차 중앙집행위원회(5월 23일)의 결정사항을 중심으로 단결합시다.
민주노총 대전본부 2만 조합원 동지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31 지방선거는 민심을 외면한 무능한 노무현 정권과 열린우리당의 참패로 끝이 났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12% 득표라는 현실정치의 높은 벽과 대안세력으로서의 책임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염원하는 국민들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해야 할 시기입니다.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2기 지도부 구성이 난항을 겪으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노동자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나날이었습니다. 민주노총 대전본부 2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작년 12월 선거는 유래없이 치열했던 경선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기호 1번 박민숙/노재동/최세철 후보는 1위 득표자로 되었지만 과반수 득표에는 이르지 못해 찬반투표 절차를 밟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기호 2번 박종범동지의 이의제기로 6개월동안 신임투표를 실시하지 못해 민주노총 대전본부의 지도부 구성은 오랫동안 표류해오고 있습니다.
이런 장기간 지역본부의 공백사태를 딛고 지난 5월 23일 민주노총 총연맹 13차 중집위에서는 대전본부 정상화를 위하여 만장일치로 아래와 같은 결정을 하였습니다.
“민주노총의 많은 현안과제를 고려할 때 대전본부의 정상화는 가장 시급한 과제이며, 지역본부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6월말까지 다득표자에 대한 신임투표를 실시한다”
우리는 총연맹 중집의 결정사항이 늦은감은 있으나 대전본부 정상화를 위한 고뇌에 찬 책임있는 결정이라고 판단합니다.
우리는 현시점에서 지역본부 장기간 파행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하는 공방은 더 이상 불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지역본부의 현상황에 대해 아픔을 함께 하고 있는 2만 조합원 동지들께 호소합니다.
2만 조합원 동지여러분!
더 이상 지역본부의 휴면상태를 강건너 불구경하듯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불신과 갈등은 잠시 뒤로 돌리고 지역본부 정상화를 위한 단결을 앞세워 함께 노력합시다. 민주노총 총연맹 중집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결정한 대전본부 정상화방안을 중심으로 단결하고 실천해 나갑시다.
기호 1번 박민숙/노재동/최세철 선본 또한 적극적으로 발로 뛰면서 반드시 2만 조합원의 염원을 모아 대전본부를 정상화하고 민주노총의 자부심과 긍지를 되살리겠습니다.
이제 지난 2년여간의 어둠을 뚫고 희망을 향해 힘차게 달려 갑시다.
동지들의 피와 땀이 배어있는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6월 5일
민주노총대전본부 제2기 임원선거 기호 1번 박민숙/ 노재동/최세철 드립니다.
*참고자료.
민주노총 13차 중앙집행위원회(5월 23일) 결정사항
1) 민주노총의 많은 현안과제를 고려할 때 지역본부의 정상화는 가장 시급한 과제이다.
2) 지역본부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2005년 12월 14일 8차 지역선관위의 결정에 근거하여 6월말까지 다득표자에 대한 신임투표를 실시한다.
3) 대리투표의혹이 제기된 338명의 선거인 명부의 복사는 1부를 허용하되 자료의 외부 유출은 엄격히 금지하며(복사한 자료의 제출은 지역선관위 또는 총연맹 규율위원회로 한정), 7일 이내에 지역선관위에 반납한다. 이의를 제기한 선대본은 위와 같은 사항을 준수할 것을 문서로 총연맹에 제출한다.
4) 이의를 제기한 선대본은 부정선거임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구비하여 7일 이내에 지역선관위에 제출하며 선관위는 조속한 시일 내에 회의를 소집하여 처리한다.
5) 지역선관위에서 결선투표를 치를 수 없을 정도의 명백한 근거가 있다고 판단할시 즉시 증거자료와 함께 총연맹에 보고한다.
6) 총연맹에 선거부정의 명백한 근거가 제출될 경우 그 의혹을 규율위원회에서 철저히 조사하고, 상응한 조치를 한다. 만약 후보가 부정행위와 직접 연관된 경우에는 당선무효 등 모든 조치를 엄정하게 취하도록 한다.
7) 6월말까지 지역본부 정상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중집에서 향후 대책을 논의,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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