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중리중학교 전산보조 재계약 쟁취!
중리중학교는 지난 1월 31일에 전산보조로 업무를 해오던 유동균 조합원에게 학교당국이 전산보조업무와 과학보조업무를 통합운영 하겠다며 구두로 계약해지 통보를 해 왔습니다. 이에 부당함을 호소하며, 유동균 조합원은 계약해지 철회투쟁을 전개해 왔습니다.
2월 16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였고, 3월 8일에는 동부교육청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했습니다.
공식적인 3차례 면담/교섭 자리에서 학교측은 계속적인 전산보조와 과학보조의 통합업무를 주장했으나, 결국은 전산보조 본래의 업무로 3월 9일 재계약을 했습니다.
이번 대전 중리중 유동균 조합원의 계약해지 철회투쟁은 대전에서 처음 진행된 싸움으로, 전국 10만의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매년 2월 즈음에 기하여, 강제로 업무통합을 강요받고 있으며 비정규직이라는 이름만으로 계약해지를 당하고 있습니다.
학비 대전지부는 이번 재계약 쟁취를 발판으로 더욱 더 열심히 투쟁을 전개할 것이며, 부당노동행위에 시름을 앓고 있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조직화에 앞장 설 것입니다. 이에 많은 동지들의 관심과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공공노조 학교비정규직지부 대전지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