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갑숙 회장은 독단과 전횡으로 한국선급을 운영하면서 직원의 권리와 근로복지를
유린하고 있다. 2005년 2월 직원을 대상으로 한 본사이전 설문조사 시 분명히 본사
이전이 아닌 ‘부산본부 및 연수센타 건립’으로 직원에게 의견을 타진하였고 직원
이 동의를 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사측의 주장에 노동조합은 부산시에 공식질의를 하였고 ▲한국선급이 토지를
취득한 날로부터 5년내에 한국선급 본사 사옥을 건축, 사용하여야 함. ▲한국선급이
토지를 취득한 날로부터 5년내에 본사 사옥을 건축, 사용하지 아니한 때에는 우리
시가 수령한 토지대금 원금으로 환매, 회수한다는 반드시 본사이전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사측의 허위 사실에 대한 전말을 직원들에게 공개를 하였다. 이후 사측은
악랄한 방법을 동원하여 노동조합을 탄압하였고 조합간부 전원을 해고하였다.
그리고 지금 이 갑숙 회장과 극소수가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는 한국선급과 부산시의
‘부산본부 및 연수센타 신축 부지 매입을 위한 토지공급계약서’ 제7조(환매특약등기)
제①항에 의하면 ‘갑은 제6조에 의거 목적용지의 소유권을 을에게 이전할 때에는 그
이전 등기 시 을이 토지를 취득한 날로부터 5년 이내에 한국선급 본사 사옥을 건축,
사용하지 아니한 때에는 그 토지를 갑이 환매할 수 있다는 내용의 환매특약등기를 할
수 있으며 을은 이를 승낙한다.’로 되어 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 동안 사측은 직원을 철저히 기만하였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계획을
변경하였고 그럴 때마다 본사이전이라는 것은 노조가 직원들에게 허위로 유포하였다고
주장을 하면서 동 건으로 노조간부 전원을 해고 그리고 고소까지 하였다. 그러나 부산시
와의 계약서 내용을 보라. 분명히 본사이전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계약서에 의하면
사측은 처음부터 본사이전을 부산시에 제시를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아직
까지도 직원들에게 본사이전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렇게 직원을 기만하면서 직원의 근로복지 문제는 안중에도 없이 독단과 아집으로 회사를
파행으로 운영하는 이 갑숙 회장은 조합간부를 전원해고 하면서까지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
하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전말을 밝혀야 할 것이다.
아울러, 우리 노동조합은 본사이전에 대하여 직원의 총의를 묻지 아니하고 직원의 근로
복지와 관계되는 사항에 대한 검토 없이 본부 이전에 대한 계약을 추진하고 계약할 경우
일체의 책임은 사측에 있다는 것을 명확히 하는 바이며 추후 실무담당자 및 관련자 전원에
대하여 손해배상을 비롯하여 관련된 일체의 책임을 물을 것이다.
민주노총 공공연맹 한국선급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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