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저지! 제조공동화 ◇ 투쟁! 생존권사수 ◇ 철폐! 비정규직 ◇ 쟁취! 노동자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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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투쟁 : 439일차 공장사수투쟁위원회 철농 : 1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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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되는 협상조건! 투쟁으로 박살내고 정면돌파하여 우리의 생존권을 쟁취하겠다!"
오늘 경한정밀과 함께 공장을 산 부산 신일전기 박두경 회장과 통화를 했습니다. 통화를 해서 알아낸 사실은 현재 이상연이 인도명령신청서를 법원에 냈고 그 결과가 노동조합으로 송부중이라고 합니다. 경매 직후 이야기 했던 4라인 가동에 대해서도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하면서 6월 1,2일과 바로 어제도 구미에 내려와서 우리의 동태를 파악하고 갔다고 합니다. '노동조합이 공장안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연대대오의 움직임이 어떠한지, 내부 상황이 어떤지 다 알고 있다'면서 신사적으로 협상하자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협상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정문 바리케이트 철거, 현수막 철거, 경비 들어오는 것 허용'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공장사수투쟁을 해체하라. 백기투항하고 자본이 처리하는 대로 따라라'는 말에 다름 아닙니다. '용역을 쓰지 않는다. 지금까지 손해본 것 묻지 않겠다'라면서 어린애 다루듯이 어르고 있지만 '앞으로는 법적으로 처리하겠다. 인도명령신청서를 냈다.'라면서 협박하는 것도 빠뜨리지 않고 있습니다.
여느 자본가들이 보여주는 대응모습과 똑같습니다. 우리가 예상했던 것과도 동일한 것같습니다. 말로는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싶다고 하지만 결코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싶지 않는 것입니다. 이미 한번은 치를 것이라고 생각했던 전투입니다. 오히려 적들의 도발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입니다. 적들이 우리를 치밀하게 분석하는 만큼 우리도 적들의 공격에 대비해서 물리적, 정신적으로 치밀하게 준비할 것입니다.
| ▲ 강렬한 투쟁의 결의로 불타오르는 조합원동지의 눈빛. @금강화섬노조 - 선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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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장공터에서 잠이 든 연대동지들. @금강화섬노조 - 선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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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족구한판으로 조합원 간의 단합을 다진다. @금강화섬노조 - 선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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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자 다죽이는 노동법 개악 박살내자!". @금강화섬노조 - 선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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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결로서 희망을!
투쟁으로 미래를!
우리 하나되어 세상을 바꾸자!
금강화섬노동조합 공장사수투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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