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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지회 천막농성543일(목) 군공 노숙농성66일
사랑 가득한 세상을 꿈꾸며 이세상은 세상적인 것들로 가득합니다 이세상은 탐욕적이지 않고 자연처럼 서로 어울려 지극히 아름답고 조화롭게 살아갈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세상은 세상이 정한 법과 질서 속에서 질식하듯 매일 피곤하고 바쁘게 달려갑니다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마음 어디로 갔을까요 선조가 물려주신 큰 사랑의 마음 어디로 갔을까요 우리 아이들은 성공 지향적인 교육 시스템에 실험실 쥐처럼 길들여져 가고 있습니다 제도가 마음을 병들게 하는 것이라면 노 라고 향변 할수 있어야 합니다 특권층 권력자들이 잘못한다면 노 라고 분명히 말할수 있어야 합니다 암담한 현실에 숨이 턱턱 막히지만 의를 부르짖다 숨져간 영혼들을 기억합시다 안타깝게도 사라져간 전태일 열사를 잊지맙시다 가슴에 불씨하나 하나 둘 일으켜 산불 번지듯 이땅에 사람이 근본된 사랑의 불씨 만방에 지펴 빈부 귀천의 담을 다 허물어 버리고 진정 사람이 살만한 세상 아름다운 세상을 후손들에게 반드시 반드시 물려줍시다 우리 계룡지회 동지들이 더 강하게 더 당차게 나섭니다 단결 투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