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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병원지부노조, 24일 공공연맹 가맹 신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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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 병원지부노조, 24일 공공연맹 가맹 신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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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맹 시기, 보건의료노조 산별교섭 완료 논란 마무리돼야 가능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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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를 탈퇴한 울산대학교병원노조, 강원대학교병원노조, 충북대학교병원지부노조, 제주의료원지부노조, 제주대학교병원지부노조 등이 지난 24일 공공연맹에 가맹신청서를 제출했다.
유인형 충북대병원지부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이미 서울대병원지부노조가 공공연맹에 가입돼 있는 만큼 국립대병원들이 함께 힘을 집결시키는 것이 좋지 않느냐는 의견이 조합원들의 중론이었다"며 공공연맹 가맹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공연맹(위원장 양경규)이 이들 노조의 가맹을 승인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연맹은 31일 열린 중집에서 5개 병원노조의 가맹신청서 제출에 대해 보고했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가맹 처리는 당분간 유보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공연맹은 지난 6월8일 서울대병원지부노조의 가맹을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다른 병원사업장노조의 가맹신청에 대해서는 동건(서울대병원지부노조 가맹건) 처리의 관례를 따라 논란없이 가맹승인으로 처리한다"고 밝힌 바 있지만 "보건의료노조의 2005년도 산별교섭이 완결되는 시기까지는 가맹심의를 유보한다"고 전제했기 때문이다.
현재 보건의료노조의 2005년 산별교섭이 완료됐는지에 대해서는 해석의 여지가 있다. 일부에서는 보건의료노조가 중재재정안을 받았기 때문에 산별교섭이 완료됐다고 보는 반면, 보건의료노조 등에서는 매주 산별교섭 재개를 요청하고 있는 데다, 오는 12일 파업전야제 개최를 예고하는 등 산별교섭이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공연맹은 보건의료노조의 2005년 산별교섭이 완결됐는지에 대해 논의를 거친 뒤 다시 중집에 안건을 올려 이들 노조에 대한 가맹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5개 병원노조의 공공연맹 가맹신청에 대해 보건의료노조는 서울대병원지부노조 사례와 함께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주호 보건의료노조 정책기획실장은 "산별운동의 원칙을 세우는 차원에서도 집단탈퇴는 인장할 수 없으며, 서울대병원지부노조에 대한 민주노총 중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연맹이 가맹승인을 할 경우 논란만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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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지혜 기자 sagesse@labortoday.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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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05-09-01 10:0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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