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2시부터 노사 교섭을 진행했다.
엔텍지회는 다음과 같은 노동조합 요구안을 제시했다.
※ 노동조합 요구안 ※
1. 엔텍 노사는 상호 신뢰 성실에 입각해 단체교섭을 사내에서 진행한다.
2. (주)엔텍은 현재 유지하고 있는 부분직장페쇄를 10월10일(월) 정식으로 중단한다.
3. 10월 4일부터 발생한 사안에 대하여 노사는 일체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
4. 노동조합 사무실 제공은 10월10일 14시 대표이사가 참여하는 교섭에서 첫번째 의제로 논의하며,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한다.
5. 합의서가 해결되면 즉시 농성을 중단한다.
위와 같은 사안으로 노사교섭을 진행했으나, (주)엔텍은 여전히 노동조합을 일체 인정하지 않는다는 기조를 보인채, 의견 접근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교섭이 결렬되었다.
현재 농성장에는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조합원 40여명이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공권력 침탈을 저지하기 위해 농성장을 사수하고 있다.
지역과 전국에 조합원 동지들은 만약 공권력이 발동되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하고 있는 (주)엔텍 본사에 결집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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