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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조국통일연구원, "미국이 남북개선, 통일 막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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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의 '존엄'과 체제에 대한 적대행위에 매달려"
노컷뉴스 | 입력 2014.03.28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산하 조국통일연구원은 27일 '비망록'을 통해 미국이 해방 이후부터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을 계속 가로막았다고 비난했다.
북한 조국통일연구원은 '대화와 평화파괴의 원흉 미국을 단죄한다'라는 제목의 비망록을 통해 "장장 70년이 되어오도록 통일을 방해하고 핵전쟁 위험을 몰아오는 극악한 원흉은 다름 아닌 미국"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이 올해도 한미군사훈련인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 등으로 전쟁 열을 고취했으며, 미국의 전쟁책동으로 모처럼 첫 걸음을 뗀 북남대화와 북남관계 개선 움직임은 시작부터 된서리를 맞았으며, 숭고한 인도주의 사업도 전도가 요원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망록은 지난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사례를 일일히 지적하면서 "그때 마다 미국이 북남관계 개선움직임에 대해서도 악랄하게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망록은 "미국이야말로 북남대화와 평화파괴의 원흉이며, 북남관계파국과 조선반도긴장격화의 장본인"이라며 대조선적대시정책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비망록은 또 "올해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와 북한을 '악'(惡)으로 표현한 존 케리 국무장관의 발언 등을 열거하고 미국이 북한의 '존엄'과 체제에 대한 적대행위에 매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비망록은 "미국이 제아무리 발악해고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 평화번영에로 나가는 조선민족의 힘찬 발걸음을 막지 못할 것"며 시대적 추세와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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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14-03-28 14:4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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