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연맹 공공택시 대전지부는 현재 대전시청에서 출근투쟁 150차를 맞이하고 있다. 대전시청이 택시사업자에 대한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으나 그 책임을 소홀이 하여, 택시사업자들은 도급택시를 운영하고, 택시노동자들에게 불법적인 사납금을 인상하여 납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불법적인 행태의 근절을 위해 150일차 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한편, 우성교통에서는 21명의 조합원에 대한 ‘승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운전을 해서 생계를 유지하는 택시노동자에게 승무정지는 해고나 다름이 없다. 승무정지의 이유는 사측이 사납금 수납금액을 인상하려 했고, 이에 대해 근로계약서 작성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승무정지 처분을 내린 것이다.
현재 매일아침 8시~9시까지 시청역부근 시청출입구에서 출근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동지들의 많은 관심과 연대투쟁 부탁드립니다.
# 택시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는 ‘건설교통부 훈령 제292호’ 시행요령에 의해 운수종사자 즉 택시기사는 운송수입금의 전액을 운송사업자에게 납부하고, 운송사업자는 운송수입금 전액을 당해 운수종사자로부터 수납받는 것으로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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