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수) 개천절 휴일에도 대전역에서 국정원해체, 민주수호를 위한 제17차 대전촛불문화제가 진행이 되었다.
이날 촛불문화제에는 전교조 선생님들이 많이 참가를 했다.
전교조 설립을 위해, 교사들의 권익을 위해 싸우다 해고된 교사노동자들이 전교조의 조합원으로 있다고 해서, 전교조를 법외노동조합으로 만들려는 공작을 박근혜정부가 벌이고 있다.
이는, 앞으로 교사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정부의 잘못된 교육 정책에 대해 함구하고 있으라는 의미입니다.
노동조합 길들이기, 노동조합 죽이기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박근혜정부는 전교조 탄압을 당장 중단하라!
‘학교’하면 떠오르는 단어들. 일제고사와 입시지옥, 그리고 학교폭력.. 이런 현실에서 그나마 우리가 교육에 희망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전교조 선생님들 덕분이었다.
전교조는 학생과 교육이 학교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해왔다. 전교조 결성 후 바로 시작되었던 촌지없애기 운동에서부터 불법찬조금 없애기, 학교 부정부패 척결 운동, 학교급식조례 제정, 작은학교살리기 운동, 교육공공성 지키기 등 전교조 교사들은 끊임없이 학교 개선을 위해 앞장서왔다.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징계와 해고까지 감수해왔다.
최근, 박근혜 정부는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만들려 시도하고 있다. 이는 특권학교 폐지, 일제고사반대, 사립학교 비리척결, 친일 독재미화 역사교과서 반대 등을 주장해온 전교조를 무력화시키려는 의도이다.
박근혜 정부는 전교조 교사들에게 ‘악법’에 무릎 꿇으라 요구하나, 우리는 헌법의 정신에 따라 전교조를 지킬 것이다. 우리 학부모들은 모두를 위한 공교육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전교조와 함께 할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전교조는 전교조 교사만의 것이 아니다.
전교조를 지키는 일은, 공교육과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지키는 일이다.
전교조를 지키는 일은, 교육에 대한 우리의 희망을 지키는 일이다.
[ 우리의 요구 ]
하나. 박근혜정부는 전교조 탄압을 당장 중단하라!
둘. 국민의 균등한 교육적 권리를 위해 특권학교, 경쟁교육을 즉각 중단하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