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교육과정을 파행으로만 내몰고 있는 일제고사가 또 다시 실시되었습니다.
새학기가 시작된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치러지는 일제고사는 아이들을 성적 순으로 줄 세우고, 학교를 성적 순으로 줄 세우는 수단에 지나지 않습니다. 시험을 통해 학업성취도를 평가하거나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운다는 것은 교육청의 핑계에 지나지 않습니다.
학기 초는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새로운 선생님을 만나 알아가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시험성적으로 새로운 친구를 만날 기준을 정하려 하는 어른들의 잣대가 아이들을 멍들게 할 뿐입니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일제고사를 반대하고, 학생들이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투쟁을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민주노총 대전본부 또한 우리들의 희망인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전교조와 함께 투쟁하도록 하겠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