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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대전지부 크라운베이커리 파업돌입
[2신] 지부에서 5월 11일(수) 14시에 교섭을 요구한 상태이지만 사측이 교섭에 나올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조합원들은 조급해하지 않고 투쟁을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
[1신] 화물연대 대전지부(지부장 이상배) 소속 크라운베이커리 화물노동자들이 5월9일부터 운송거부에 돌입했다. 그동안 화물연대에서는 대화주인 크라운베이커리에 4차에 걸친 교섭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교섭대상이 아니라며 교섭을 거부해왔다.
현재 34명의 조합원들은 물류센타 앞에 천막을 치고 장기투쟁에 대비하고 있으며 사측은 용역경비업체를 동원해 조합원들의 화장실 출입마져 막고 있다.
주요 요구사항은 주1회 유급 휴무보장, 유가보조금 지급, 임금 10% 인상, 팀장제 폐지, 화장실 증설, 샤워시설 설치, 차량판매 차주이관, 지정코스외 강제 운행요구 금지 등 28개의 요구사항을 걸고 있다.
투쟁의 현장에는 조합원 가족들이 나와 식당을 설치하고 조합원들의 식사를 챙기고 있으며 대전-논산간 국도를 오가는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연대의 마음을 담은 경적소리가 끊이지 않고 도로변에는 연대를 위해 함께온 대형 트레일러가 가득 메우고 있다.
농성장 위치는 신도안 엄사지구를 지나 논산방면으로 가면 좌측에 화물연대의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연락처 010-3172-4989 이상배 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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