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 정승기 조합원이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 9월22일 현재 23일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승기 동지는 노조민주화와 2006년부터 벌어진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사망에 대한 투쟁으로 2010년 3월 해고되었으나 대법원은 '부당해고' 판결에 따라 2013년 7월 복직했으나 복직 2개월 만에 다시 해고되었습니다. 2차 해고에 대한 법원 재판에서는 1차 해고 사유와 유사함에도 패소했습니다.
정승기 동지는 1차 해고때는 법원의 힘을 빌려 복직했다면 2차 해고는 조합원의 투쟁의 힘으로 복직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단식 23일째인 9월22일 단식농성장 앞에서는 한국타이어지회 주최로 '정승기 동지 원직복직! 금속노조 제1노조 쟁취 결의대회'를 열고 정승기 동지를 복직시키지 못한다면 조합원들도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상황으로 내몰릴수밖에 없다면 반드시 지회의 투쟁으로 복직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금속노조대전충북지부 산하 조합원들과 지역의 동지들이 함께해 연대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