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민주노총 대전본부 집행부 출범식을 진행했습니다.
4월 총파업 준비를 위해 지금도 현장을 누비고 있는 한상균 총연맹 위원장님을 비롯한 지역의 민주노총 동지들과,
지역원로로서 평생을 노동, 사회운동과 통일운동을 위하여 매진해오신 김용우 6.15대전본부 상임대표,
노동자라는 큰 틀에서 함께 연대하고 있는 한국노총 대전본부 이종호 의장, 대전충남지방노동위원회 박종선 위원장등이 축사를 통하여 민주노총 대전본부 4기 집행부 출범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4기 집행부는 반민주, 반노동, 반서민 박근혜 정권에 맞서 가열차게 투쟁할 것을 결의하며 출범심을 모두 마쳤습니다.
민주노총 대전본부 제4기 출범선언문
조합원과 공감하고, 투쟁으로 책임지는 민주노총 대전본부 출범의 닻이 올랐습니다.
정세는 요동치고, 정권의 탄압은 노골화되고 있지만, 그에 맞선 노동자들의 투쟁은 멈추지 않고, 민중의 저항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지도 못한 정부가 노동자 서민의 생존권을 옥죄이고, 정당해산까지 저지르는 민주주의가 말살되는 현실에서 투쟁과 저항만이 희망의 등불을 밝히는 것입니다.
민주노총 대전본부 4기 집행부는 시대의 사명을 자각하고 민중의 선봉대로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긍지로 넘치는 민주노총을 가슴에 품고, 민중승리의 진리를 확신하며, 생명과 안전, 민주민생, 자주통일의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민주노총에대한 넘치는 기대를 겸허하게 받아안은 4기 집행부는 새로운 각오로 민주노총 20년, 대전지역 노동운동의 전략을 수립하고, 노조탄압 분쇄! 민주노조 사수! 노동자 선봉대를 조직하여 실천기풍, 투쟁기풍이 차넘치는 노동자의 기풍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노동의 문제이자 사회적 문제인 비정규직 문제, 민영화 문제를 국민이 함께하고, 지역민이 함께하는 사회연대 강화로 돌파해가겠습니다.
철도, 의료, 가스 등 사회의 필수적 조건을 민영화하려는 것은 생명과 안전을 민영화하는 것입니다. 또한 비정규직을 확대양산하고, 차별을 심화시키는 가짜 비정규종합대책과 공공부문 가짜 ‘정상화’ 공세는 비정규노동자와 공공부문 노동자를 가리지 않고 전체 노동자들을 노예로 만들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평생을 일한 노동자들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정리해고는 집단학살입니다. 박근혜 정권은 이 땅 전체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전체 민중을 사지판으로 내몰고 있는 것입니다.
세월호 침몰을 잊지않겠습니다. 그리고 매년 2천명에 달하는 노동자가 산재로 죽어나가는 노동자의 세월호가 일터에서 침몰되고 있는 현실로 잊지않겠습니다.
이제 바꾸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 사회에서 민주노총의 총파업은 시대의 사명입니다.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총력태세를 구축하고, 지역에서의 투쟁을 조직해갈 것입니다.
반민주, 반노동, 반민생, 반통일 박근혜정권를 심판하고, 민주수호, 노동권쟁취, 민중생존권쟁취, 평화통일실현하는 것은 시대의 양심이며, 이 시대의 양심에 전체 민주세력이 하나로 단결하여야 민중승리는 쟁취될 수 있습니다.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노동자와 함께 민중의 벗으로 동고동락하는 친근한 민주노총, 든든한 민주노총이 되기 위해 마른땅과 진땅을 가리지 않고 달려 갈 것입니다.
역사는 투쟁하는 노동자와 저항하는 민중이 만난의 역경을 헤쳐 승리해온 역사입니다.
거센 풍랑이 일고, 사나운 파도가 몰아친다해도 가슴벅찬 민중승리의 바다로 힘찬 진군을 시작합시다. 민주노총 대전본부 제 4기 출범을 선언합니다! 투쟁!
2015. 1. 2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