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콜센터

노동조합
작성자
영이
작성일
2017-07-06 07:01
조회
4614
현재 국민은행 콜센터에 다니고 있습니다.

외주업체의 정규직으로 입사했습니다.

말이 정규직이지 처우는 그냥 시간제 알바같은 느낌입니다.

업무량이 많지 않다고 하면서 급여가 최저임금+실적수당입니다.

대부분 최저임금수준으로 받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실수령액이 세후 130만원정도 된다고 하더군요.

저는 아직 첫월급전입니다.

이 금액으로 점심+교통비 제하면 정말 왜 일하나 싶기도 하네요.

이곳도 마찬가지로 국민은행 정규직과 외주업체와의 급여차이가 크다고 합니다.

동일업무인데도 말입니다.

콜센터 일이 이직율이 높은건 알고 계시나요?

왜인지 생각해보셨나요?

어린친구들이 오래 못참고 못버티고 나가는거라고 생각하나요?

그럴수도 있습니다.

그런친구도 물론 있겠구요.

하지만 근본적으로 이 급여로 3년 일할수 있겠어요?

이급여로 집사고 애낳고 결혼할수 있겠어요?

평생 이렇게 살겠죠.

콜센터가 스트레스가 많은 일입니다.

단순업무이지만 알아야 하는 일도 많고 민원이 생길까봐 조마조마하기도 합니다.

입사전 얘기한 복지도 있기나 한걸까요?

사용할수 있는걸까요?

관리자들이나 사용하지 일반 상담원들은 생각만 하지 쓸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없습니다.

제대로 된 복지와 급여가 보장이 되면 좋겠네요.

제가 콜센터에 들어온건 돈을 벌기 위해서인데...

막상 와서 일해보니 내가 돈을 버는게 아니라 돈을 벌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전 지족동에 국민은행 콜센터에 일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더하자면 사람보다 건물이 먼저인 국민은행입니다.

우리가 유치원생도 아닌데 건물에 커피를 쏟을까봐 커피를 비닐에 넣어 다녀야 합니다.

사람보다 건물인 국민은행 콜센터

채용정보시와 다른 급여-

복지제도 제대로 지키기.

이글을 읽고 공감이 가실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공감이 안간다면 한번 살펴보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노조가 뭡니까?

노동자를 대변하는 것 아니겠어요?

대전에 흔하디 흔한 콜센터직원들

왜 그들이 이리 옮기고 저리 옮기고 하는지?

단순히 그들 인성문제라고 치부하기에는 환경이 열악하기만 합니다.

그러니 만족하지 못하고 계속 떠도는 겁니다.

국민은행 콜센터 정규직 이직률이 놓은가요?

하나은행 콜센터 정규직이 이직률이 놓은가요?

그들은 쉽게 그만두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