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도성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황망한 죽음을 애도합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투신사망이라는 비보가 황망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항상 노동자들과 함께 해온 진보 정치인이었기에 비통한 마음 더욱 금할 수 없습니다. 고인의 평안한 영면을 바라며 상심이 크실 유가족과 정의당 당원들에게 삼가 애도와 조의를 표합니다.
누구보다도 먼저 험난한 진보·민중정치의 길에 나섰습니다. 언제나 민중과, 민주노총과 함께 해왔고 진보정치 불모의 땅에 노동정치·민중정치, 진보정치의 씨를 뿌리고 싹을 틔웠습니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보수양당이 독점해온 대한민국을 바꿔보겠다는 진보정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승리와 진보정치 대통합을 위해 한 발자국 더 가야할 때 황망히 먼저 가신 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자타가 공인한 진보정치의 입이었습니다. 자본에겐 단호했지만 노동자, 민중들에겐 부드러웠습니다. 삼성 X파일을 폭로하며 의원직을 걸고 권력 위의 권력 삼성과의 전쟁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무상의료, 무상교육과 같은 진보정치 대표 정책을 사회적 의제로 만들었고, 진보정치가 수구보수정치와 어떻게 다른지 몸소 실천했습니다.
진보정치의 부침이 있어왔지만 고인이 걸어왔던 족적과 만들어 온 공은 허물을 덮고도 남는 대중적 진보정치인이었습니다. 다시 노동정치, 진보정치를 하나로 모아야 할 때 앞자리에서 큰 역할을 하셔야 하는데 이렇게 먼저 가시니 남은 자의 몫이 더욱 아득합니다.
민주노총대전본부는 고인이 생전에 함께 해왔고 일구고자했던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바로 세우고, 진보정치의 승리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고인의 영전에 드립니다. 노회찬 원내대표의 애통한 죽음에 다시 한 번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평안히 영면하소서.
2018년 7월 24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전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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