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노동개악-성과·퇴출제 폐기! 구조조정 중단! 사회공공성강화! 민주노총 2차 총파업 총력투쟁 대회

작성자
민주노총대전본부
작성일
2016-09-27 14:36
조회
2212
수신 : 각 언론사 기자

발신 :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본부장 이대식)

문의 : 박종갑 민주노총대전본부 교육선전국장 010-6421-8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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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개악-성과·퇴출제 폐기! 구조조정 중단! 사회공공성강화!


민주노총 2차 총파업 총력투쟁 대회


- 일 시 : 2016년 9월 28일(수)14시


- 장 소 : 서대전시민공원 앞


※ 행진 : 서대전시민공원->새누리당대전시당->대전역동광장


○ 민주노총은 박근혜 정권의 불법 2대지침 폐기와 성과퇴출제 폐기, 민영화 저지와 사회공공성강화, 조선산업 구조조정 중단, 고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지난 7월20일 1차 총파업에 이어 9월27일부터 2차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 2차 총파업 전국 참가현황은

▶ 9월 27일부터 공공운수노조 15개노조 6만 3천여명 파업 돌입

▶ 9월 28일 공공운수노조/보건의료노조/금속노조 등 총 18만명 총파업 돌입

▶ 공공운수노조 6만여명 파업

▶ 보건의료노조 1만 5천여명 파업 돌입

▶ 금속노조 9만여명 파업 / 현대중공업노조 16,000명 파업

대전충남지역 파업 참가 현황은

▶ 9월27일부터 철도노조대전지방본부(대전1,972명, 천안553명, 김천347명), 국민건강보험공단노조대전충남본부(778명)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며, 철도시설공단노조(1,044)가 9.27~30일, 국민연금공단노조대전충청지회(237명)는 8.27~10.10까지, 가스공사대전충청지회(113명)가 9.27~29총파업, 10.4부터는 순환파업, 국토정보공사노조대전충남지부(302명)가 9월29일까지 파업에 돌입

▶ 9월28일에는 금속노조 현대자동차노조(6시간)의 정비, 판매, 아산공장 조합원들과 기아자동차노조(2시간) 정비, 판매 조합원들이 파업에 합류하고, 보건의료노조 근로복지공단대전병원과 보훈병원노조가 파업에 돌입합니다.

○ 파업에 돌입한 조합원들은 9월27일에는 각각 사업장별 파업출정식을 진행하며, 철도노조대전본부 조합원들은 27일 14시 대전역동광장에서 파업출정식을 갖습니다.

또한 928()14시에는 서대전시민공원에서 5천여명이 참가하여 노동개악-성과퇴출제 폐기! 구조조정 중단! 사회공공성 강화! 민주노총 2차 총파업 총력투쟁 대회를 개최하고 새누리당대전시당을 거쳐 대전역동광장까지 가두행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9월29일에는 공공운수노조 파업조합원들이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14시부터 ‘성과퇴출제 저지! 총파업투쟁 승리! 공공운수노조 총파업 총력투쟁대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 9월30일에 19시에는 둔산동 타임월드 앞에서 ‘총파업 승리를 위한 촛불문화제’를 개최

○ 10월 1일 서울 대학로에서 ‘노동개악-성과·퇴출제 폐기! 공공성 강화! 생명-안전사회 건설! 범국민대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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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순서>

# 여는마당

- 난타패 혼메 공연 (건강보험공단노조 조합원)

- 투쟁발언 :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

# 본대회

- 대회사 : 이대식 민주노총대전본부장, 유희종 민주노총세종충남본부장

- 투쟁사 : 이상재 공공운소노조대전충남본부장

박태엽 철도노조대전지방본부장

박상원 건강보험공단노조대전충남본부장

김준규 공공연구노조 위원장

- 연대사 : 서재열 사회공공성강화 민영화저지 대전공동행동 상황실장

- 문화공연(노래공연, 몸짓공연)

- 결의문낭독

# 행진 (서대전시민공언 --> 새누리당대전시당 --> 대전역동광장)

* 약식집회 : 새누리당대전시당 앞, 대전도시공사 앞

* 마무리집회 : 대전역동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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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총력투쟁 돌입 선언문]

총파업 돌입을 선포하며


박근혜정권에게 강력히 경고하고 요구한다!


민주노총은 9월 27일 공공운수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9월28일 보건의료노조, 금속노조 등 18만명 이상이 총파업에 돌입한다. 철도, 지하철, 건강보험공단, 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등 주요 공공기관 노동조합들은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했다. 쟁의권을 확보하지 못한 사업장도 확대간부파업, 조합원총회, 연월차 사용과 교육시간 활용 등 총력투쟁으로 함께 한다.

박근혜 정권의 불법 양대지침 폐기와 성과퇴출제 저지, 노동자 다 죽이는 구조조정분쇄,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한 배수진을 친 총파업 총력투쟁이다.

박근혜정권이 온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

공공, 금융 노동현장은 성과퇴출제 강제도입으로, 경남, 울산지역은 조선산업 구조조정으로 수만 명이 길거리로 내몰리는 전쟁터가 되고 있다.

국가폭력에 의해 숨진 고 백남기 농민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커녕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

그 뿐만이 아니다. 난데없는 사드배치 결정으로 온 나라를 들쑤시고 있으며, 핵 발전소 지역이 활성단층이란 사실을 5년간 은폐하는 파렴치한 짓을 저질렀다.

불법비리 주범인 청와대 권력실세 우병우는 여전히 건재하고, 권력의 몸통이라 하는 최순실 게이트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청와대에서 썩은 내가 진동한다.

사방팔방 각계각층에서 박근혜정권에 대한 분노가 들끓고 있다.

민심은 하늘이라 했는데 민심은 박근혜정권을 떠난 지 오래다.

박근혜 정권에게 분명히 경고하고 요구한다.

재벌자본의 청부로 시작된 노동개악을 멈춰라.

불법을 인정하고 양대지침을 폐기하라.

불법적인 성과퇴출제 강제도입을 중단하라.

노동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대량해고 비정규직화 조선산업 구조조정을 중단하라

헌법이 보장한 정당한 파업에 대해 불법파업 협박과 파업파괴 탄압을 중단하라.

고 백남기 농민에 대한 국가폭력 진상규명과 책임자를 처벌하라.

이것이 우리의 요구이다.

민주노총은 박근혜정권의 불법 노동개악이 총파업을 불렀고, 이 파업을 끝내는 것도 박근혜정권의 태도에 달려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지난 21일 양대노총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양대노총, 여야 원내정당 대표와 기획재정부/노동부 등 정부 주무부처 장관들이 참여하는 ‘긴급대표자연석회의’를 제안한 바 있다.

정당한 대화요구에 불응하고 탄압으로 일관한다면 총파업 총력투쟁은 더욱 거세질 것이고 11월 12일 더 강력한 민중총궐기로 전면적인 정권퇴진 투쟁에 나설 것이다.

박근혜 정권은 재벌의 뒷돈으로 퇴임 후를 대비할 때가 아님을 경고한다.

우리는 노동자의 권리와 생존권을 짓밟는 노동개악 정권, 고 백남기 농민을 국가폭력으로 살해한 살인정권이 온전히 퇴임하는 것을 지켜보지만 않을 것임을 다시 한 번 경고한다.

2016년 9월 26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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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호소문]

노동개악-성과퇴출제 폐기! 사회공공성 강화! 구조조정 중단!


민주노총 총파업-총력투쟁 돌입 대국민 호소문


국민여러분!

민주노총은 박근혜정권의 무도한 불법 노동개악을 막기 위해 9월 27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특히 국민생활과 직접 관련이 있는 철도, 지하철, 건강보험공단, 공공의료기관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불편을 끼치게 되어 양해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당장의 국민 불편 보다 더 절망적이고 재앙적인 국민 피해를 막기 위한 정의로운 파업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으로 박근혜정권의 막가파식 불법 노동개악을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국민여러분!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파업은 정부와 보수언론이 한 통속이 되어 말하는 불법파업, 기득권 지키기 파업이 아닙니다. 청와대 권력이 개입된 미르-K재단 사태를 ‘모르는 일’이라며 딱 잡아떼는 대통령입니다. 박근혜정권은 입만 열면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고,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왜곡하고 있습니다.

박근혜정권이 강행하는 공공부문 성과퇴출제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공공부문 성과주의는 돌이킬 수 없는 국민피해를 초래합니다.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공기관이 돈벌이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공공의료기관의 돈벌이 방법은 과잉진료와 의료비 폭등입니다. 공공철도, 지하철의 돈벌이는 비용절감을 위한 외주화이고 그 결과는 안전무시 사고다발입니다. 건강보험공단은 더 많은 국민에게 건강보험 혜택이 아닌 더 많은 보험료 징수를 위해 서민들을 쥐어짤 것입니다.

둘째, 성과퇴출제는 민영화를 위한 길 닦기이고 재벌의 이익만을 보장해주는 제도입니다.

공공부문 성과지상주의는 곧 민간부문과의 경쟁체계입니다. 민간부문 보다 효율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공공기관의 민영화가 급속도로 진행될 것입니다. 그 수혜자는 재벌자본입니다.

애초 저성과자 해고제도는 재벌자본들이 정부에 요구한 민원사항 이었습니다.

미르-K재단에 재벌들이 800억원을 쉽게 출연한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박근혜정권이 재벌들을 위해 노동개악과 성과퇴출제 도입을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셋째, 법을 존중하고 준수해야 할 정부가 총체적 불법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쉬운해고와 노조동의 없는 취업규칙 불이익변경 약대지침은 노동법을 위배한 불법 지침입니다.

노조의 동의절차를 무시하고 성과퇴출제를 이사회 의결로 도입하는 것도 명백한 불법입니다.

공공기관 노사간 자율교섭에 정부가 개입해 성과퇴출제를 강요하고 협박하는 것도 불법입니다.

넷째, 성과연봉제는 해고를 손쉽게 하기 위한 해고연봉제이고 저성과자 퇴출제 입니다.

일방적 평가를 통해 개인간 임금차별은 물론 결국 저성과를 명분으로 해고와 퇴출을 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공공부문에 성과퇴출제가 도입되면 민간기업으로 순식간에 확산될 것입니다.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기득권 투쟁이 아니라 모든 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키는 투쟁입니다.

국민여러분!

박근혜정권은 노동자들과 국민들을 갈라놓기 위해 국민불편, 불법파업, 경제타격 등 온갖 거짓 선전과 선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국민들을 믿습니다.

공공부문의 민영화가 가져올 재앙에 대해서 국민들은 너무나 명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2013년 철도노조의 민영화 저지 파업 당시 보내 준 지지와 응원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당시 철도노조는 국민의 지지 속에 당당하게 파업했고 민영화를 저지했습니다.

2014년에는 박근혜정권의 의료민영화에 맞서 세 차례 총파업과 200만명 이상이 참여한 의료민영화 반대 범국민서명으로 의료민영화를 기어이 저지시키기도 했습니다.

박근혜정권은 노동자와 국민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강행하고 있는 나쁜 정권입니다.

권력형 비리는 끊이질 않고 있고, 고 백남기 농민을 국가폭력으로 살해한 살인정권 입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과 11월12일 20만 민중총궐기로 국민에게 고통과 피해만 주는 박근혜정권을 끝장내는 투쟁을 할 것입니다. 함께 해주시길 호소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9월 26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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