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19일 대검 고소사건에 대해 4월 23일 오전 10시 대전지방경찰청 고소인에 대한 조사에 임하며>
지난 대검찰청에 제출한 고소한 사건이 대전지방경찰청에 이첩되어 4월 23일 오전 10시에 대전지방경찰청(대전시 선화동) 조사에 임하며, 이에 대한 한국타이어 유기용제 및 유독물질 중독피해자 대책위원회의 입장을 표명한다.
지금까지 제1차 한국타이어 10만 서명운동에 서명한 2,910명의 서명지를 검찰과 경찰에 전달할 예정이며 지금도 속속 서명용지가 대책위로 전달되어지고 있다. 10만 서명운동은 급기야 민주노총 16만 조직인 금속노조에서 지난 17일 불매운동에 돌입하기에 이르렀고 민주노총 강원본부 원주시협, 쌍용자동차노동조합 단위사업장, 운송하역노동조합, 서명운동이 산하조직에 전달되어 진행되고 있으며, 서비스연맹에서도 산하조직에 공문을 보내 적극적으로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전국철도노조 대창본부 및 금호타이어 평택분회에서 보내온 서명용지가 도착하였고, 대우자동차 완성차 노동조합은 전 대의원을 발동시켜 서명에 참가했으며 우편으로 전달 중에 있다. 사태가 이러함에도 그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타이어 사업주 및 관련자 구속처벌을 위해서 우리는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
한국타이어 집단산재신청이 근로복지공단대전지역본부에 4월 16일 접수되었으며, 역학조사와 관련된 논의가 과학적이며 공정하게 진행되기 위한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그 진행조치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노동부에 이와 관련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관련 부처에서는 필요한 사전 조치를 위한 방문 및 도움을 줄 것을 표명하고 있으며,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들에게 관련 논의를 진행할 간담회를 제안하였다.
한국타이어 집단사망사건과 산업재해를 은폐축소하려는 시도는 노동자는 물론 각계각층의 성원에 힘입은 10만 서명운동으로 그 기도가 제대로 된 역학조사와 집단산재는 물론 과학적인 역학조사와 국가차원의 배상 문제가 전면에 부상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치며 새로운 국면을 위한 또 하나의 고비를 넘고 있다. 각계 전문가들에게 지금까지 산업의학과의 독점적인 역학조사의 한계를 넘어 원진 레이온 사태 이후 최대의 문제로 볼 수 있는 사안의 중대성에 미루어 광범위하게 역학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자문단 구성을 제안하고 있다. 산업의학과 자문의사단, 생물학 분야 자문단, 사회학 분야 자문단(한국타이어 기업문화 및 사회적 병리현상 진단), 심리학 분야 자문단(한국타이어 산업재해 노동자들의 심리적 병리 현상을 규명), 특수화학물질 분야 자문단, 환경 분야 자문단의 추천이 조직되고 있다.
세상을 경악케 하고 있는 효성 비자금 문제는 효성그룹 한국타이어에서 노예노동을 통한 집단산재와 집단사망사건의 진상규명 투쟁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터져 나온 사건이기에 우리 노동자들은 물론 온 국민들을 더욱 경악하게 하고 있다. 더욱 중대한 문제는 95, 6년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건설과 중국 공장 설립 과정에서 천문학적 자금인 수조원이 과잉중복투자 되었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서 노동자 대 탄압이 이루어 졌고, 추호도 용서할 수 없는 노예노동을 강요한 경과 한국타이어에서 수 십명이 집단사망에 이르게 되고 수많은 노동자들이 산업재해에 시달리는 참담한 결과를 가져온 직접적인 배경이다. 이에 대해 철저히 진상규명 투쟁이 진행될 것이며 우리는 집단사망의 근원적 문제인 효성 한국타이어 재벌의 이른바 글로벌 경영이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죽음에 이르게 하였는가에 대해서 이명박 정권과 검경은 철저히 조사하여야 한다. 이명박 사위 회사이자 친인척 관계에 대한 철저한 관리 없이 이명박 정권 스스로를 심각하게 회손 할 수 있으며 만약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노동자의 희생을 계속될 것이며 이는 노동자의 희생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제이고 국가적 재앙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검경은 효성 및 한국타이어 재벌에 대해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전체 노동계는 물론 온 국민이 서명운동에 나서고 있으며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2008년 4월 23일
문의 : 010-2498-2438, 016-467-1420
한국타이어 유기용제 및 유독물질 중독 피해자 대책위원회, 한국타이어 산별노동조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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