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지역 철도노조는 대전지방본부 소속 3,400여명과 대전정비창지방본부 소속 500여명이 11월 19일 5개 거점으로 나뉘어 투쟁문화제를 진행한다.
대전조차장에 1,000여명을 비롯해 천안역, 김천역, 오송지구, 대전철도 관리공단등에 모여문화제를 개최한다. 대전에서는 대전조차장에서 21시, 대전철도관리공단 19시에 각각 투쟁문화제를 갖는다.
<아래는 철도대창 보도자료>
■ 2008 임․단협 승리를 위한 철도 대전정비창지방본부 파업출정식 및 투쟁문화제
1. 명 칭 : 2008 임․단협 승리를 위한 대전정비창지방본부 파업출정식 및 투쟁문화제
2. 일 정 : 2008년 11월 19일 (수) 18시 50분 집결, 대전철도차량관리단 (위치: 신탄진 담배인삼공사 뒤편)
3. 주 최 : 전국철도노동조합 대전정비창지방본부
4. 참 석 : 조합원, 가족, 시민, 지역 단체․노조
5. 내 용 : 2008 임단협 승리를 위한 대전정비창지방본부 총파업 출정식 및 투쟁문화제 (18:50～00:00)
철도노동자, 08 임단협 승리를 위한 마지막 힘 모으기
11월 19일, 대전철도차량관리단에서 야간 조합원총회, 투쟁문화제로 열어
1. 철도노조는 2008년 임금협약과 △철도민영화 정책 철회 및 공공성 강화 △해고자 원직복직 △구조조정 중단 및 인력충원 △단협개악 저지 △비정규직 차별철폐 및 외주, 위탁 반대 등 단체교섭 요구안을 중심으로 지난 7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 본 교섭 4회, 실무교섭 63회에 걸친 단체교섭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철도공사는 노사교섭에서 한 치의 진전된 안도 내지 않았으며, 특히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해서는 불성실한 교섭태도로 일관하였습니다. 또한 47명의 해고자 원직복직과 관련하여 지난 2006년 4월 1일 철도노사는 해고자 복직에 대해 전향적인 조치를 취한다고 합의한 바 있지만,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 해고자 원직복직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2. 철도노조는 10월 16, 17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발생 결의를 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였습니다. 또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하여 전체조합원 25,170명 중 23,693명이(투표율 94.13%) 투표에 참가하여 15,268명(재적대비 60.66%)의 찬성으로 쟁의행위가 가결되었습니다.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에서 3차례 조정회의가 열렸지만, 철도공사의 불성실한 교섭태도로 조정기간 만료일인 11월 4일까지 전혀 의견접근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중앙노동위원회는 노사간의 입장차이가 현저하다는 이유로 조정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조정을 종료하였습니다.
3. 전국철도노동조합은 11월 4일부로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이 종료되어 합법적인 쟁의행위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철도를 사랑하고 이용하는 국민의 편의를 생각하여 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만을 피하기 위하여 철도공사와의 교섭에 성실히 임하였으나 여전히 철도공사는 기존의 입장만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4. 11월 20일 09시 철도파업 일정을 앞두고 11월 18일에 열린 6차 본교섭과 실무교섭에서 철도노동조합은 핵심 쟁점사항에 대한 의견접근을 위하여 노력하였지만, 철도공사는 강경호 사장의 구속으로 인하여 교섭대표가 없음으로 단체교섭과 해고자 복직문제를 교섭대표권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연기하자는 무책임한 태고로 일관하고 있어 △철도민영화 정책 철회 및 공공성 강화 △해고자 원직복직 △구조조정 중단 및 인력충원 △단협개악 저지 △비정규직 차별철폐 및 외주, 위탁 반대 등 핵심 쟁점사항에 대해서 전혀 의견 접근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5. 이에 철도노조 대전정비창지방본부는 당초 계획대로 11월 19일 저녁 6시 50분부터 신탄진에 위치한 대전철도차량관리단에서 ‘2008 임․단협 승리를 위한 대전정비창지방본부 파업투쟁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19일 막판 교섭이 결렬되면 11월 20일 09시, 전국 5개 지역(서울, 부산, 대전, 영주, 순천)에서 철도노조 전 조합원이 동시에 파업투쟁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7. 각 언론사 사회부 노동담당 기자분들의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를 요청합니다. <끝>
총파업 출정선언문
동지들이여! 08 임단협 승리를 위하여 힘차게 전진하자!
우리 철도노동자는 ’08 임단협 승리를 위해 힘차게 투쟁해왔다. 1단계 공동실천투쟁을 시작으로 3단계 안전운행투쟁까지 철도노동자는 지도부의 지침에 따라 모범적으로 투쟁해왔다. 끝내 철도공사가 핵심 요구안에 대해 실제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2008년 11월 20일 09시, 철도노동자는 또다시 파업투쟁의 깃발을 올릴 것이다.
철도노동자는 지금까지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눈물을 모두 경험하였다. 그러나 철도노동자가 투쟁을 멈추면 국민의 발이 되어야 할 철도가 수익창출의 수단으로 전락하고, 우리가 투쟁을 멈추면, 인간다운 삶을 송두리째 빼앗길 수밖에 없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또 다시 투쟁의 깃발을 높이 올린다.
우리 철도노동자들은 지금까지 정부와 철도공사에 의해 맺힌 한들을 2008년 11월 20일 강력한 파업투쟁을 통해 털어 버릴 것이다. 철도민영화 저지와 국민철도 사수를 위해 투쟁하다 해고된 동지들의 원직복직은 더 이상 해를 넘길 수 없는 절대 절명의 과제이다. 자동승진제 폐지 등 철도노동자를 무한경쟁으로 내몰고 구조조정 음모를 획책하는 철도공사의 단협개악을 저지하는 것은 고용불안 없는 평생직장을 건설하는 출발점이다. 7급 조합원 동지들의 6급으로 승진과 7급전환에서 제외된 기간제 조합원 동지들의 7급으로의 전환, 비정규직내 임금차별 해소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전임자 축소, 노동조합 활동의 축소 등 노동조합 무력화를 통해 구조조정을 가속화하려는 철도공사의 책동에 맞서 민주철노를 사수하기 위해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굳게 단결하자!
자랑스런 대창조합원동지들이여!
이제 ’08 임단협투쟁의 승리는 조합원동지의 선택에 달렸다. 우리에게 더 이상의 좌절과 패배는 없다. 중앙쟁대위의 지침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투쟁하여 ’08 임단협 승리하고 해고자 원직복직을 쟁취하자. 고용불안에 떠는 불안한 철도현장을 희망이 꿈틀거리는 평생직장으로 만들자. 그것은 정부가 철도공사가 만들어 주지 않는다. 바로 이 자리에 모인 우리들이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단결투쟁해야만 가능하다.
이제부터 일사분란한 투쟁으로 새로운 승리의 역사를 만들자. 철도가 멈추면 세상이 멈춘다. 승리하는 그 날까지 총파업 깃발아래 힘차게 진군하자.
2008년 11월 19일
전국철도노동조합 대전정비창지방본부 쟁대위 파업출정식 참가자 일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