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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2기 임원선거 낙선인사>
진심으로 함께 투쟁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2만 조합원 동지 여러분!
선거기간에 보여주신 민주노조운동에 대한 애정과 참여에 감사드립니다.
여러 우여곡절과 가슴 답답한 안타까움도 있었지만, 2만 조합원 동지들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이로써 작년 12월부터 시작되어 장장 7개월에 걸친 대전본부 2기 임원선거가 종료되었습니다. 선거기간의 안타까움과 아픔은 이제 과거가 되어 2만 조합원의 기억속에 남겨질 것입니다.
우리는 길고 어려운 선거 과정에서 2만 조합원의 민주주의적 원칙을 지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2만 조합원만이 민주노조운동의 정신이자, 단결의 근원입니다.
지도부와 간부들이 존재할 수 있는 근간이며, 투쟁승리의 결정적인 힘도 조합원 동지들임을 잊지않겠습니다. 앞으로도 어려운 결정의 순간마다 조합원 동지들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실천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민주노총 대전본부 정상화의 힘은 이제 조합원 동지들에게 있습니다.
박민숙/노재동/최세철 선본은 임원선거 전 과정에 담긴 2만 조합원의 어려움과 아픔을 결코 잊지 않고, 조합원 동지들 곁으로 더욱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투쟁하고 혁신하겠습니다.
조합원 동지들과의 약속, 반드시 실천하며 지켜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에 대한 조합원 동지들의 애정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과거를 딛고 희망을 조직하는 그 길에 부끄럽지 않은 동지로 함께 하겠습니다.
2006년 7월 3일
박민숙/노재동/최세철 선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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