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etra pak]테트라팩4R-장기투쟁 344일차[하겐다즈집회연대]
[테트라팩 장기투쟁 344일차 하겐다즈 집회연대]
영국 최대유통기업인 막스앤스펜서(M&S)의 납품업체에 고용된 파견•임시직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국제연대집회가 열렸다.
국제식품연맹(위원장 한스 올로프 닐슨) 한국가맹조직은 20일 오전 서울 압구정동
M&S 의류매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납품업체의 이주노동자 차별행위를 수수방관하고
있는 M&S는 기업의 윤리적 경영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이라”고 촉구했다.
연맹에 따르면 M&S에 정육가공품을 납품하는 업체가 폴란드 이주노동자들에게 턱없이
낮은 임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이 제공하는 숙소와 차량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일자리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 보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유나이트(UNITE)노조가 차별시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연맹은 지난해 10월부터 유나이트(UNITE)노조의 요청으로 이들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국제연대투쟁을 조직했다. 한국에 앞서 홍콩•스위스•스페인•러시아
등에서도 연대집회가 열렸다. 연맹은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과 함께 M&S에 △도축
이후 경과기간 표시 등의 분명한 라벨표시 △정규직•비정규직 차별행위 중단
△납품업체에 대한 적정한 계약단가 설정 등을 요구했다.
연맹 한국조직을 담당하고 있는 정옥순씨는 “한국에서도 대형유통기업이 납품업체에
가하는 부당한 관행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다른 나라 노조들의 도움을 받은 한국 노동계가 국제연대에 동참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스위스 원정투쟁 당시 국제식품연맹의 지원을 받은 테트라팩노조,
원직복직투쟁을 벌이고 있는 서비스연맹 르네상스노조, 화섬노조 하겐다즈지회 조합원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까페주소-http://cafe.daum.net/djffnrwls
▶We will fight until we keep the factory and re-run i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