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에 시작된 노동절 집회가 비무장 비폭력으로 저항하는 조합원을 경찰의 폭력 폭행으로 수많은 조합원들이 부상을 당했다.
이에 본대오는 하이닉스 정문에서 퇴각 하여 공단 오거리로 이동하던 중 이를 저지 하려 뒤따라오는 전경들과 육탄전을 전개 한면서 1차 중부고속도로 진입 도로를 점거 하였으나 전경들에 의해 밀려 났다
대오는 다시 1키로 정도 떨어진 공단 오거리 로 이동 전차선을 점거하고 연행자 석방과 경찰폭력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가두 투쟁에 돌입하였다.
이때 부터 1백사수대는 그야 말로 목숨을 건 경찰과의 전투가 벌어 졌다.
사수대는 먼저 경찰이 진입할 각 도로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주변에 걸려 있는 현수막을 휘발유를 묻여 저지선을 만들는 한편 와이어를 이용히 도로 양쪽 가로수에 묵는 등 전투 태세에 돌입하였다.
어느 집회를 가봐도 시위대를 방패와 곤봉으로 군화발로 무참히 폭력을 행사하는 경찰들 앞에서 물러서면 여자 어린이 노인할것없이 무차별적인 폭력을 행사하는 경찰이 순식간에 피로 물들어 버린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물러서 죽으나 싸우다 죽으나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전경에 수는 점차 늘어 났고 6차선 도로 앞 뒤(경부고속도로 진입)로 전경을 배치하고 공단쪽 4차선 도로와 기능대 2차선 도로 에 전경을 배치 4개 방향에서 일제히 치고 나오시작하였다.
사수대는 전경500대 30 정도로 각 도로에서 난타전을 시작하였고 주유소 까지 전경들이 전후 측면에서 밀고 들어왔다.
주유소 쪽 충북대 로 가는 쪽길로 몰린 사수대와 본 대오는 주요소로 들어가 다 죽기를 각오하며 거세게 저항을 시작 했고 사수대는 다시 전경들과 치열한 난타전을 시작 하며 2000명에 가까운 전경들과 싸움에 돌입하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에 방패에 찍히고 곤봉에 맞은 사수대는 붕대를 감고 즉석해서 파스를 발라가면서 피를 흘려 가면서도 전경들과 죽기를 각오한 싸움을 전개 하였다.
엄청난 경찰 수에도 밀리지 않고 다시 도로로 진입하였다. 이광경을 지켜보던 시민들이 삼삼오오 경찰에게 항의 하기 시작하였고 구경을 하던 500정도의 시민들이 거의 도로로 나와 경찰을 밀어내기 시작하였고 6차선도로 전후에 있던 전경들이 뒤로 물러 나기 시작하였다.
사수대는 공단쪽 4차선 도로와 기능대쪽 2차선 도로에 남아 있는 경찰들과 다시 난타전을 시작 하였고 전경들은 밀리기 시작하였다. 이때 다시 시민들이 경찰에 항의 하면서 경찰은 100미터 밖으로 모두 빠져나갔고 땀으로 범벅된 사수대 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한해 2조원에 넘는 순 이익을 달성한 하이닉스 메그나칩 자본 그 눈부신 성과뒤에는 수년을 비정규직으로 일하면서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노동조합을 만들어 스스로에 권리와 권익을 보호하려는 것마져 하루아침에 전원 해고 하고 그것도 모자라 손배 가압류에 경찰에 무차별 적인 폭력을 감수 하면서도 투쟁 하고있다.
사수대는 밤 12시가 넘은 마무리 집회에서 다시 다음 투쟁을 결의 하면서 해산하였다.
공단오거리 해방광장에선 노동자들에 분노 함성이 메아리 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