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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제 2기 지도부 당선을 축하하며
지역의 어려운 노동현실 속에서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의 엄연섭 본부장, 전양구 수석본부장, 서원모 사무처장의 제2기 지도부의 당선을 축하합니다.
이명박 정권 하에서 노동운동은 다시 한 번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공황국면이 도래되고, 보수주의자들의 입지는 강화, 노동운동에 대한 이데올로기 공세, 물리적 탄압까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입니다. 어디든 힘들고, 다시 한 번 전열을 가다듬어 투쟁을 나서야 하는데 촛불항쟁이후 반전의 계기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이런 어려운 정세 속에서 지역본부가 새롭게 서서 2만 조합원을 굳게 단결시킬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는 것은 지역의 경사입니다.
신입 지역본부 임원들의 노고가 앞으로 지역운동의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고 힘든 투쟁과제 속에서 어려워하고 있는 동지들에게 희망이 되길 기원합니다.
우리 민주노동당은 노동자 농민, 도시중소상공인, 그리고 청년 대학생들의 정당으로 서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노동운동하면 공연한 색안경을 끼고 쳐다보는 것이 사회 곳곳에 있습니다. 이러한 조건에서 민주노동당은 노동자 정당임을 당당히 표시하고 노동운동이 우리 사회를 밝게 만들어가는 커다란 희망이라는 점을 민중들 속에서 분명히 각인시켜 나가는 사업을 벌여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새롭게 선임된 제 2기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와 함께 민주노동당 대전광역시당도 지역의 어려운 노동현장을 바꾸고, 지역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언제나 노동운동의 든든한 벗으로 민주노동당이 함께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지역 노동자의 희망으로 우뚝 설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제 2기 지도부의 당선을 축하합니다.
2008년 10월 24일
민주노동당 대전광역시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