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당에서는 지난 1년동안 지속적으로 당원들의 의사와 민주적토론과 논의구조가 실종되고 당의 강령과규약을 이탈한 소수 패권간부들의 비민주적 당 운영으로 근거없는 투쟁투쟁을 외치다 투항해버려 지금은 수습조차 불가능한 상황에까지 이르게되었다.
대기업사업장 투쟁을 패권에 이용하려다 자본과 어용에게 명분도 실리도 정당성도 쟁취하지 못하고 통째로 대가리를 처박고 투항하였다. 민주주의에 기본인 논의의틀은 물론 재정집행의 방만함은 말할것도없고 핵폐기물 폭로에 이르러서는 사업집행의 파행에까지 직면하게되었다.
시당 전당원과 민주노동당을 음으로 양으로 후원해왔던 모든 구성원들은 시당사무처장과 대덕구위원장 청년위원장을 비롯한 관련 간부들의 책임을 조그만 의혹도없이 물어야하며 철저히 하방조치 되어야한다.
시당이 오늘의 파행에 이르게된 구조적이고 본질적인 문제인 당내민주주의를 철저히 복원해 아래로부터의 민주적 단결과 의사의 결집 집행과 평가에 근거한 민주적 사업계획이 유기적으로 순환하는 살아숨쉬는 당조직의 체계 운영을 새롭게 조직하여야한다.
패배뒤에 기회주의가 움직이고 있다.
이들은 범좌파단결을 그들의 구호로 하고있지만 이들의 기회주의성을 제대로 알아야한다. 수많은 인구가 밀집된 곳에서 핵물질을 비밀리에 다루어 왔다는것은 민주노동당으로써는 도저히 묵과되어서는 않될 사안이었음에도 자본과 정권보다 더욱 분게하며 탈당 협박을 하는데서도 잘 나타나고있다.
목사와 당내 관료들을 규합한 패거리들은 철저히 시당 위기상황의 약점을 파고들고있다. 자신들은 아무런 문제가없는 아주훌륭한 활동가로 처신하고 다닌다. 민주노동당의 강령이나 규약이나 정신을 교묘히 이용하여 오류가 발생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며 반대파 제거와 자신들의 자리차지에 혈안이된다. 이자들은 일부 패권적 간부들의 잘못에 염증을 느낀 당원들에게 접근하여 자신들이 무슨 대단한 사상의 소유자인양 설교하며 마치 역사의 소명을 행하는것 처럼행동하며 정당성을 내세운다.
가장먼저 문제삼은것이 대기업사업 투항에따른 책임을 물으며 우파척결과 자리차지였다. 가장약한 고리인 지역위원회를 당기위에 회부시키고 당기위를 장악하였다. 그리고 핵폐기물 폭로사건이 터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동안 작업을한 원자력 연구소와 과기노조 그리고 일부당직자들을 발동시켜고있다.
범좌파 단결이 아니라 시당의 공중분해 공작이 진행되고있다.
기층의 건강한 흐름에 들어가 배우고 가르치며 일으키려 하지않고 상층의 자리다툼에 골몰하며 치밀함과 기동성을 발휘하고 있는것에서도 이런 목적은 잘 드러나고있다. 당기위 장악이 그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있다 진정으로 시당을 강화하기위해서는 밑바닥인 분회를 제대로 바르게 세우는것이 선행되어야 함에도 패배의 약점을 악용한 당기위 장악을 우선하였다. 당의 단결의 근본을 흔드는 우파척결과 자리차지 이결과가 무었으로 나타나는가는 불을보듯 뻔한것이다. 시당을 말아먹은 이전 패권주의 투항주의보다 더한 분열이 당원들과 이후 입당하게될 후원자들을 기다리고있다. 시당의 당원들과 당직자 그리고 후원자 동지들은 당면한 패권주의자들의 투항도 철저히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그뒤에 고개를 처들고있는 좌경기회주의들의 목적을 정확히 알고 예의주시하며 철저한 대비를 세워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