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진보신당 대전시당 장주영입니다. 롯데 비정규투쟁 지원 현수막을 걸러 저희 위원장님과 어제 오후 내내 차를 타고 씽씽 대전 시내 투어를 하고 왔습니다.
자, 함께 투어를 떠나 보시죠~.
<경성큰마을 앞 현수막. 현수막 내용: 왼쪽 진보신당 로고
오른쪽 비정규직없는 세상, 진보신당이 만들겠습니다.
집단해고, 깡패동원, 폭력행사 롯데백화점을 규탄한다!>
제일 먼저 경성 큰마을 근처 건널목 있는 곳에 걸었습니다. 안전담장에 올라가서 현수막 매시느라 날렵하신 저희 위원장님께서 무진장 애쓰셨습니다. (저는 키가 작아서 아래꺼만 묶고 다녔습니다. 히히
<안골네거리 현수막. 현수막 내용: 왼쪽 진보신당 로고,
오른쪽 비정규직없는 세상, 진보신당이 만들겠습니다.
롯데백화점에서 일한 10년, 이제 진짜 사장이 고용하세요>
다음 차례에는 안골네거리에 걸었습니다. 신호등이 휘청휘청거려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끈 매실 때 상당히 고생하셨습니다.
저~ 뒤에서 사다리 매고 포즈를 잡고 계시는군요. ㅎㅎ
<차 해치백을 열고 접이식 사다리를 집어넣는 김윤기 진보신당 대전시당 위원장>
잽싸게 사진 찍고 길을 건너 차로 가서 사다리를 집어넣으시는 샷을 찍었습니다.
현수막이 걸려 있는 사진만 보여드리면 재미 없으니까 비하인드 컷도 살짝 보여드려요. ㅎㅎ
<갈마아파트 앞 삼거리 현수막. 현수막 내용: 왼쪽 진보신당 로고,
오른쪽 비정규직없는 세상, 진보신당이 만들겠습니다.
집단해고, 깡패동원, 폭력행사 롯데백화점을 규탄한다!>
갈마아파트 앞 삼거리에 걸었어요. 맞은 편엔 롯데마트가 있었지요.
차 안 오는 틈을 타서 길 안 건너고 차도에서 찍느라 스릴만점(따라하지 마세욧!)이었습니다.
<롯데백화점 앞 보도에 건 현수막.
현수막 내용: 왼쪽 진보신당 로고, 오른쪽: 비정규직없는 세상 캠페인
비정규직 대량양산 기업 용인하면 우리아이들의 미래가 사라집니다!>
롯데백화점 앞 쪽 보도에 건 현수막입니다. '롯데'가 어디 숨어있는지 찾아보세요! 안 보이죠? 꼭꼭 숨겼습니....다가 아니고 아예 안 넣었습니다. -_-;
<용문 네거리 용문역 4번 출구에 걸린 현수막. 현수막 내용: 왼쪽 진보신당 로고,
오른쪽 비정규직없는 세상 캠페인
지역사회에 대해 책임의식이 없는 롯데, 가지도, 사지도 맙시다!>
롯데백화점 200미터 내에 걸지 않기 위해 첨단기술의 산물인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롯데백화점으로부터의 직선거리를 정확히 산출하여 용문 네거리에 현수막 두 개를 걸었습니다. ㅎㅎ 스마트폰에 탑재된 GPS와 지도를 이용하여 거리를 재보니 롯데백화점 끝으로부터 360미터 정도 되더군요!
<용문네거리 용문역 5번 출구에 걸린 현수막. 현수막 내용: 왼쪽 진보신당 로고,
오른쪽 비정규직없는 세상 캠페인
비정규직 양산 기업 롯데, 롯데가 지역의 미래를 어둡게 합니다.>
길 양 쪽에 서로 맞바라보도록 현수막을 두 개 걸었습니다.
<교원공제회관 앞 현수막. 현수막 내용: 왼쪽 진보신당 로고,
오른쪽 비정규직없는 세상 캠페인
지역사회에 대해 책임의식이 없는 롯데, 가지도, 사지도 맙시다!>
그 다음엔 둔산 쪽으로 이동하며 교원공제회관 앞에 걸었어요.맞은 편에 삼성테스코의 홈플러스가 있어서 은근 걱정되더군요. 혹시나 홈플러스 좋은 일 시켜주면 어쩌나 하고요. ㅠㅠ
<목련네거리 현수막. 현수막 내용: 왼쪽 진보신당 로고,
오른쪽 비정규직없는 세상, 진보신당이 만들겠습니다.
롯데백화점에서 일한 10년, 이제 진짜 사장이 고용하세요>
그 다음은 한양아파트와 한가람아파트를 지나 목련아파트 앞 목련네거리에 걸었지요.
<갈마공원 앞 현수막. 현수막 내용: 왼쪽 진보신당 로고,
오른쪽 비정규직없는 세상, 진보신당이 만들겠습니다.
집단해고, 깡패동원, 폭력행사 롯데백화점을 규탄한다!>
그리고는 '**롱 스파' 현수막을 보고 '아! 저기다!' 하곤 바로 옆에 걸었습니다.
뭐가 휙 지나갔는지 마치 플래쉬맨 지나가듯 지나갔군요.
<엄청 흔들려서 찍힌 무지개아파트 앞 현수막. 현수막 내용: 왼쪽 진보신당 로고,
오른쪽 비정규직없는 세상 캠페인
비정규직 양산 기업 롯데, 롯데가 지역의 미래를 어둡게 합니다.>
바로 차를 꺾어서 무지개아파트 앞 쪽에 마지막 하나를 걸었습니다.
춥고 배고프고 화장실 가고파서 아무것도 뵈는 게 없는 상태를 아주 적나라하게 잘 표현해주는 사진입니다.
어찌보면 그저 현수막이지만, 이걸 통해서라도 롯데 비정규직 부당해고 사태에 대한 대전시민들의 관심이 더 모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돈을 벌었으면 제대로 쓸 줄도 알아야죠.
백화점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같이 먹고 살아야지, 윗분들 주머니에만 쓸어담으면 되겠습니까.
정초부터 함께 대전 투어 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D 그리고 하루빨리 롯데 비정규투쟁에서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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