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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문화제가 열릴 때마다 경찰의 훼방이 점점 도를 넘고 있다.
이날은 문화제를 진행하고 있는데 갑자기 폴리스라인을 쳤다.
이에 항의하자, 거기에 더해 경찰병력을 배치하였다.
심지어는 막말까지 서슴치 않았다.
지휘관으로 보이는 경찰은 한 조합원을 두 팔로 밀쳐내며 반말을 지껄이기 시작했다.
정보관으로 보이는 한 경찰은 하도 반말을 하기에 직급과 이름을 묻자 "됐어, 알려주기 싫어"라며 시비를 거는 모습이 역력하였다.
불상사를 막기위한 참가자들의 인내가 없었다면, 이날 촛불문화제 역시 경찰의 아전인수격 폭력 진압이 뻔해 보이는 판이었다.
그러나 촛불문화제는 계획했던 대로 침착하게 진행하였다.
모이자! 모이자! 7시 30분 대한통운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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