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자격증을 막 따고 병원생활을 막 시작한 간호조무사입니다. 제가 자격증을 따고 처음 들어간 병원이 유성에 있는 모 정형외과입니다. 근무일은 4월 19일부터 30일까지 입니다. 제가 그병원에 처음 들어간 것은 사실 3월달입니다. 그때 5일인가 일하고서 병원환경이 너무 비위생적이고 불결해서 배울 것이 없겠다 싶어서 그만두었습니다. 그만둘 때 사람도 구해 놓았었고 원장은 제가 소개한 사람이 한달을 일하면 너도 그때 돈을 주겠다 라고 약속했습니다. 물론 그 때 임금을 전혀 지급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일자리를 구하다가 직업을 바꾸고 싶어서 다시 기계캐드쪽을 공부하기로 하고 야간일자리를 알아보던중 그 병원에 다니던 친구가 그 쪽 간호사가 아파서 그만두게 되어 급하게 야간직원이 필요하게 되었다하여 아르바이트가 아쉬운 판이라 수락하고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몸이 아프다던 간호사가 간경화로 돌아가시게 되었고 인력이 부족하게 되어 제가 예정에 없던 주간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직도 하겠다는 조건하에서요..그 후에 이틀뒤엔가 병원에 죽은 간호사가 놓은 주사사고가 터지고 어수선해 지더군요... 저는 겁이나서 주사 못놓겠다고 했고 원장이 화를 내기 시작하고 짜증을 부렸습니다. 모든 스트레스를 저한테 풀기 시작했고 환자 앞에서 소리지르고 인격적인 모욕도 당했습니다. 일한지 5일밖에 안됐는데도 해고하겠다고 협박도 당했구요.. 드레싱 후 감염환자가 병원에 쫓아왔을 때도 저 혼자 남겨놓고 자기 없다고 하라고 나몰라라 해서 제가 겨우 달래서 보낸 적도 있었습니다. 저한테는 아무 일도 못하게 했고 아무 것도 건드리지 못하게 했습니다.. 알고 봤더니 다른 사람 내정해 놓고 저는 소위말하는 땜빵식으로 부려먹으려던 것이더군요.. 며칠 뒤에 다른 사람 오면 자르기로 작정하구요..저는 스트레스도 받고 제 일도 미룰 수 없어서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한테 인수인계 안하고 간다고 노발대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그만 뒀을 때는 다른 직원이 이미 한 명 더 와 있었기 때문에 업무상의 공백은 제가 처음 출근했을 때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저는 거기서 청소와 허드렜일만 했을 뿐이니.. 오로지 잡부처럼 부려먹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자존심이 상했던 것이구요..그만 둘때 제가 원장한테 내가 그만두더라도 당신보다 내가 잃은 것이 더많고 나는 근무표 때워주는 땜빵이 아니라고 좀 대들었습니다. 그리고 사무장한테 제 계좌번호 적어주고 나왔구요.. 그런데 제가 임금을 요구하니까 인수인계 안하고 나간 직원을 월급을 줄 수 없다고 합니다. 다른 병원들은 하루를 일하던 사흘을 일하던 일한 것은 준다고 하니까 자기 병원하고 다른 병원하고는 다르답니다.. 그리고 어처구니없게 제가 놓은 주사사고가 한건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거 제하고 계산하면 오히려 마이너스라고 절대로 돈을 줄수 없다고 합니다. 자기도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이라 사정봐줘서 말을 안했던 거라더군요.. 내참.. 이럴 경우는 어떻게 해야합니까 ? 만약에 하나 제가 주사를 잘못 놓은 것이 사실이라면 법적인 처리는 어찌되는 겁니까? 참고로 제가 일을 시작했을 때 직원이 저하고 다른분하고 두사람밖에 없어서 저는 전혀 인수인계를 받지 못하고 현장에 투입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주사 잘못맞았다는 건도 아직 거기서 일하던 언니도 모르고 있었더라구요.. 갑자기 내가 주사 놓은 걸로 둔갑된건지.. 그 당사자가 아직 소송도 안걸었구요.. 만약 그 사람이 소송걸었더라면 과연 저 원장이 나를 생각해서 말을 안했을까 저는 의문이 갑니다. 저는 거기서 당한 것이 너무 억울해서 이번에 일한 것과 먼저번에 일한 것까지 모두 정당한 임금을 돌려받고 싶습니다. 전 정말 머슴처럼 뛰어다녔고 청소해대느라 몸살까지 걸렸었습니다. 무시당하고 샌드백처럼 업신여겨졌구요.. 너무 억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