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의 투어 중간 종합(10신부터 15신까지)
일정의 2/3에는 못 미치지지만 7월말이 되었기에, 투어 2/3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 겸하여 중간 종합 정리본을 내보냅니다.
현재 투어의 대략 1/3정도가 남은 상황이고, 투어가 정체 국면에 처한 듯 합니다.
이의 가장 큰 원인은 역시 홍보의 부족이며, 우리측이 갖고 있던 홍보의 기존방법론으로 현재 50만 내외의 초보적 열람수준에서 크게 벗어나기 어려움을 느낍니다. 우리측이 비록 지난 6월초부터 전국적 범위로 직능단체들에 자료게시를 하여 7월 투어를 시작할 초기에도 이미 20-30만명 가량이 우리측 자료를 초보적으로 열람한 상태에서 투어에 나섰기에 투어의 성공을 예상했는데, 직능단체에의 게시 이외의 방법론이 없기에 근본적인 한계지점에 부딪힌 듯합니다. 그리고 그 한계지점은 대략 50만 내외의 초보적 자료열람수준에서 더 진척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에 대한 타개책은 애초 예정에 넣었던 '연대틀'의 형성이 그 극복방법론이라고 보며, 이는 이번주말을 전후하여 그 성부여부가 판가름이 날 것입니다. 현재 조계종 종단측 외에 민노총, 전농, 민교협등에 의제에 대해 얘기를 진행 중인데 그 결과에 대해서는 사실 잘 모르는 상황입니다.
아직 투어가 1/3정도가 남았기에 남은 일정에 큰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여진히 존재하지만 그 마지막 고비지점은 아무래도 8월 6일과 7일의 청계광장에서의 투어의 성공여하에 의해 결정되리라 봅니다.
거듭 우리가 얘기하는 의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께서는 의제의 실현을 위해 도움을 청하며, "8월 6일과 7일의 청계광장에서의 투어에 힘으로 모아주시기!!!"를 호소드립니다.
이하 투어 10신부터 15신까지 종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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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투어 10신(조계사앞에서)
오늘은 지방일정 중간에 조계사앞에서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내주부터 본격화될 '연대기구의 형성'과 관련하여 조계종 큰스님들을 뵙고 의견을 여쭙기 위해, 면담요청 겸하여 조계사앞에 서명대를 설치했고 큰 스님들께 면담요청을 해 놓았습니다.
이 의제가 2005년 '조계종 촛불집회'를 통해 친일파 재산환수법 제정으로 이어졌기에, 조계종 촛불집회 관련자분들의 의견을 여쭈어야 하기에 종단 스님들의 뜻을 여쭈어 보기 위함입니다.
오늘은 동문선배님 두분도 조계사앞에서 뵙는 뜻밖의 일들이 생긴 날이기도 하고, 인쇄물 받으러 가야하고 또 늦게 '백서발간' 관련하여 출판 관계자와의 약속이 있기에, 오늘도 한자리수 서명으로 마무리 짓습니다.
동문선배님들은 거의 25-6년의 인연을 갖고 계신 분들이고, 조계종 관련 업무에 종사하셨기에 다행스럽게 조계사 앞에서 거의 7-8년만에 뵙는 자리가 된 듯합니다.
조계사 앞의 서명은 8월 9일 또는 10일 한차례 더 갖기로 했기에, 아쉽지만 늦게 또 일정이 있기에 서명대를 일찍 철수하고 나옵니다.
2010.7.22.
고려대 강사 백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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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투어 11신(안산 상록수역에서)
23일과 24일 양일간 상록수역에서 평화의 투어 진행했습니다.
어제부터 인쇄물의 배포에 나섰으며, 플랭카드 또한 내걸기 시작했기에 우리측 의제에 대한 홍보에 도움이 되리라 예상합니다.
상록수역에서의 투어에는 민족기념관 건립추진위 관계자분이 한 분 결합하여 투어를 진행했고, 모처럼 플랭카드를 내건 투어였기에 또 다른 관계자분이 사진촬영하여 자료사진을 올려주시기로 했습니다.
상록수역의 유동인구는 매우 많은 편이어서 출구가 두곳임에도 우리측이 플랭카드를 내걸고 서명대를 설치한 곳을 통해서도 어제는 2,000여분, 그리고 오늘 오전중에도 6-700분 정도가 지나가신 것으로 추산합니다.
또한 지역분들의 도움으로 평화의 투어에 나선지 처음으로 두자리수 서명을 받았으며, 서명해 주신 분 중에는 우리 의제에 대해 어디선가 보았다고 하신 분이 처음 계셨습니다. 현재까지 50만명 가량이 우리 의제에 대한 초보적 접촉이 이루어진 점에서 그래도 반가운 일이었습니다. 여전히 공론화가 멀기한 하지만 내주중에 대학가 투어에 학생들이 참여해주겠다고 밝히고 있고, 연대기구의 형성을 위해 논의를 시작했기에 '연대틀'이 만들어진다면 7월말까지 우리측 자료에 대한 초보적 열람 200만명의 실현이 어렵지만은 않은 일이라 예상합니다.
처음 내건 플랭카드가 다소 눈에 안띠기에 다시 제작하여 교체하고 보니 너무 요란스러워 플랭카드를 철거하면서 오늘 오전까지만 서명작업을 하고 서명대를 철수했습니다.
또한 인쇄물도 200장 가까이 배포했으며, 인쇄물 배포로 보다 본격적인 거리홍보작업에 큰 도움이 되리라 예상합니다.
내일 일정은 본래 원주 단구동 북새통 서점에서 투어를 하기로 했는데, 원주 일정은 하루 연기하여 월요일(26일)에 소화할 예정이고, 내일은 오후에 충무로 대한극장앞에서 평화의 투어를 진행합니다.
2010.7.24.
고려대 강사 백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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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투어 12신(충무로 대한극장 앞에서)
원주 투어 일정이 26일로 하루 연기되면서, 충무로 대한극장앞에서 투어를 간단하게 진행했습니다.
여름 극장가 관람객분들이 좀 있으리라 예상하여 나가보았는데, 입구가 분산되어서 인지 생각보다 한산한 상황이었고, 대한극장 주변의 시설물에 우리측 인쇄물을 포스터 붙이듯 부착작업도 병행하면서 서명대를 설치했습니다.
지나시던 분들이 몇분 서명을 해주셨고, 우리사회의 민주주의가 형식적 민주주의라는 면에서는 괄목할 성과가 있다는 점을 실감하고 또 한편으로는 다양성이 상당한 수준에 이름을 다시금 확인하면서 서명운동을 진행합니다. 지나시던 분들도 어떤 분은 관심을 갖고 보시고 어떤 분들은 아예 관심이 없는 표정이심을 보며, '다양성'이라는 측면이 도리어 민주주의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다만 이러한 민주주의가 보다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정치인을 분별하는 수준이 보다 높아진다면 상당한 수준의 형식적 내용적 민주주의의 실현으로 발전하리라 생각해 봅니다.
서명을 한자리수로 마무리하고, 원주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저녁 시간에 이동하여 원주에 왔고 원주에서 5년간 지냈기에 어느 만큼의 서명이 이루어질지는 알 수 없으나 여타 도시보다는 나은 성과를 얻으리라 생각합니다.
새벽부터 오전까지 비가 왔기에 혹시 그냥 올라가지 않나 염려했는데, 다행스럽게 비가 그쳤기에 서명예정지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20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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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투어 13신(원주에서)
평화의 투어를 진행하며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도시 일정의 마지막을 원주투어로 방향을 잡았다. 이쪽에는 홍보를 진행할 방법이 별로 없기에, 공무원노조 원주지부와 민노총 강원지부를 통해 간단히 홍보를 진행했기에 우리 의제에 대해 아는 인물들이 거의 없을 만한 지역이기는 하나 꼭 들러야 하는 일정으로 생각하여 일정을 잡았다.
투어를 진행하기로 한 오늘 오전에 비가 오고, 밤에 내려오면서 숙소를 내려왔던 치악산의 경우에는 비가 많이 내리기에 투어를 못하나 했더니 오후되어 비가 그쳐서 투어를 진행할 수 있었다.
원주에서 만날 분들이 좀 있으나 한 분 정도 뵙고는 투어를 진행하여, 한자리수 서명으로 마무리 짓습니다.
내일은 한민족 민족회의 수도권 정모이기에 달리 투어를 진행하지 않으며, 평가자료 준비등을 할 예정입니다.
2010.7.26.
원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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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투어 14신(대학가 투어: 고려대에서)
투어가 전체 일정의 중간 쯤에 이른 시점에 본격적인 대학가 투어를 시작했고, 오늘 고려대에서의 평화의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다행스럽게 이 의제에 대해 고려대 43대 소통시대 총학생회측에서 고려대에서의 투어에 도움을 주어서, 서명대의 마련은 물론 고려대에서의 투어에 함께 해주었으며, 방학기간이라 계절학기 수강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하여 두자리수 서명을 하였고 더운 날씨에 서명에 도움을 준 학생측에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학생회 간부들에게 의제에 대해 전달은 미리 했으나 처음 본 입장이라, 식사를 하면서 의제 전반의 경과등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서명작업을 시작했고 안산 상록수역에서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던 플랭카드를 내걸고 인쇄물 배포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서명을 종료하면서 간단하게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갖았고, 현재 민노총 등과 얘기하는 '시민연대기구'의 형성논의를 설명하면서 추후 '연대기구틀' 형성이 이루어지는 경우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 놓고 지켜보기로 얘기를 했습니다.
더불어 '연대기구의 틀'이 마련된다면 8월 6일과 7일의 청계광장에서의 투어로 집중하고자 하는데, 이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 놓고 논의를 계속해나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7월 29일(목) 일정이 예정되었던 홍익대에서의 투어는 홍익대측 학생측에서 난색을 표명하기에 그리고 학생회측에서 적극 나서지 않는다면 대학내에서의 투어는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그대신 홍대 전철역 입구에서 투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한양대에서의 투어 일정도 학생회 측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데 학내 자체 일정이 있어서 다른 날 투어를 진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묻기에 현재 일정상 다른 날 일정여부에 대해서는 좀 두고 얘기하기로 했고, 7월 30일(금)에는 한양대 투어 대신 연대기구 형성을 위해 일정을 비우는 방향으로 가닥을 정리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평화의 투어에 함께 해준 고려대 총학생회 간부들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표하며, '1,000억원 통일기금의 보전'이라는 투어의 성공에 큰 도움이 되리라 보며 또한 이의 실현을 위해 '연대기구의 틀' 또한 이번주를 경과하며 성사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고려대에서의 투어 전체장면은 카페앨범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0.7.28.
고려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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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투어 15신(홍대 전철역 앞에서)
홍대에서의 투어는 홍익대 학생회 측에서 난색을 표명하였기에, 홍대 전철역앞으로 정하고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투어 서명대를 놓고 펼침막을 설치한 곳이 전철역 입구 근처였기에, 유동인구가 3시간여만에 족히 2-3만명은 되는 듯한데, 유동인구와 서명은 별 상관관계가 없음을 알게 된 날인 듯 합니다.
평화의 투어를 시작한 지 성과가 없었던 두번째 날이고, 첫번째가 인사동이었던 점에서 여러 생각을 해 봅니다.
유동인구는 2-3만 가량되었으나 우리측 걸개인쇄물을 보고 지난 인원은 대략 3-4백명 가량 되는 듯하며, 서명의 성과는 없었기에 오늘은 펼침막을 펼쳐 홍보한 것으로 위안을 삼고, 이는 토요일(31일)에 예정되어 있는 신촌로터리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되리라 예상해 봅니다.
원인을 분석해 보니 역시 우리 의제에 대해 자료를 초보적으로 본 인원이 50만 정도에서 정체되어 더 확산되지 못한 점에 그 원인이 있다고 평가하며, 인구의 1%정도가 보셨기에 거리에서 펼침막을 펼친 순간에 대부분 처음보는 의제일 수 밖에 없기에 거리서명의 성과가 없다고 봅니다.
이번주에 진행하는 '연대틀'의 성과가 나와야 현재와 같은 난항을 극복할 것으로 예상하며, 지금과 같다면 투어전체에도 다만 길거리에 나가서 홍보하는 수준 이상의 의미가 없는 정체된 국면에 이른 듯 합니다. 현재 언론환경이 나아질 기미가 없기에 수도권의 여타지역 순회일정도 일정을 소화하고 홍보하는 차원이지 거리서명자체의 성과여부에 대해서는 미지수입니다.
현재 그에 대한 대안은 '연대틀'의 형성과 8월 6일과 7일 청계광장에서의 투어에의 집중을 통해 '평화의 투어'의 의미를 전반적으로 알리는 큰 규모의 서명겸 집회겸 행사를 제대로 치뤄내는 것이 의제를 살리기 위해 더욱 중요한 상황이 된 듯 합니다.
현재의 일정 중 안산일정에서는 일정한 서명을 받으리라 예상하며, 여타의 일정에서는 오늘과 다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을 하며 홍대전철역앞 투어를 마무리합니다.
2010.7.29.
고려대 강사 백동현
국가귀속 친일재산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위한 10만인 서명방 링크 주소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9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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