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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일째 천막농성 투쟁전개, 사무실 항의농성 6일째...
휴게소광장에 노동가요와 상여곡 울려퍼져
- 휴가틈타 사측 8월 1일 노조 선전물 도둑질하고 훼손
 죽암(하)휴게소노조(위원장 이희철)가 사측의 불법적 근무형태 변경과 구조조정
(아웃소싱)에 맞서 투쟁을 전개한지 벌써 2개월하고 보름째다. 그 동안 사측은 불법적인 근무형태변경에 항의하는 노조위원장 및 간부들에 대한 징계를 강행했을 뿐만아니라 천막농성장을 두 번이나 침탈하는 탄압을 자행하여 왔다. 이에, 노조는 조합원 30명이 단결하여 사측을 탄압을 분쇄해 왔고 투쟁을 완강하게 사수하여 왔다.
그러나, 모기업인 계룡산업(주)의 치졸한 행위는 이에 그치지 않았다. 노조는 8월 1일부터 3일간 전조합원 휴가투쟁을 전개하였고, 최소한의 인원을 잔류시켜 천막농성장을 사수하였다. 이러한 시기를 틈타 계룡자본은 조합원이 70여일간 투쟁하면서 직접 제작하여 게시한 소자보, 대자보 그리고 공공연맹, 상급단체 및 연대단체가 게시한 현수막등을 일언반구도 없이 도둑질해 갔으며, 선전물 반환과 잘못에 대한 시인과 사과하라는 노조의 요구를 묵살했다.
이에 노조는 휴가가 끝나는 8월 4일부터 사무실 항의농성을 전개하고 있으며, 사실상 전면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휴게소 뒷편 사무실과 휴게소광장에 두배 세배의 소자보 및 선전물을 게시하였고, 주변의 나무에는 탄압에 항의하는 천조각을 메달았다. 또한, 노동가요와 규탄곡(상여곡)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매일 틀어대며 투쟁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뿐만아니라, 사무실 항의농성 중간 중간에 규탄집회를 자체적으로 갖고 있다. 죽암노조 이희철 위원장은 "일방적 근무형태 변경은 근로기준법 위반이며, 이의 시정을 요구하는 청주지방노동사무소의 행정지시도 계룡자본은 안하무인격으로 무시하고 있으며, 계속적으로 구조조정 통하여 노조를 무력화하거나 말살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아울러, "이후 계룡자본의 불법 행위와 탄압을 지역사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내고 3개월 가까이 이러한 사태를 수수방관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항의하는 투쟁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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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파업 24일째, 대오 굳건히 유지
8/8(월) 17:00 교섭재개···노동부/사측 일방퇴장, 긴급조정권 발동을 위한 수순 밟기...
지난 7월 17일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위원장 김영근)는 비행안전,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 개선등을 핵심요구사항으로 내걸고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하였으며, 8월 9일 현재 전면파업 24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어제(8/8) 오후 다섯시에 노동부 실무자 3명까지 배석하여 노사 교섭이 진행되었으나, 교섭이 원만히 진행되도록 지원해야 할 노동부 관료들이 "교섭형식에 대해 이견이 있다"고 하며 일방적으로 퇴장하였고, 사측도 노동부를 핑계대며 일방적으로 퇴장하는 어쩌구니 없는 행동을 보였다. 이는 정부와 금호자본이 사전에 공모하여 긴급조정권을 발동하기 위한 수순밟기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진단되고 있으며, 우리연맹은 오늘 규탄성명서(아래 참고)를 발표하였으며 민주노총도 운수관련사업장 대책회의(8월 9일 오후 1시)를 개최하였고, 정부가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경우 "노사관계가 파탄날 것"임을 경고하였다.
한편, 정부와 보수언론의 노조음해 및 파업파괴를 위한 악선동과 이데올르기 공세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에서도 파업에 참가한 조종사 조합원 402명은 속리산 신정유스타운에서 대오를 굳건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긴급조정권 발동등 탄압에 대한 대응과 장기전에 대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노조는 비행안전을 위하여 비행시간을 1,000시간(비행기 갈아타는 편승시간을 포함)으로 제한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비행기를 갈아타는 편승시간을 비행시간에서 제외할 것을 주장하고 있으며 비행시간단축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는 다른 국제항공사들이 편승시간을 비행시간에 포함하는 것과는 상반된다. 참고로 브라질의 VARIG항공사는 연간 비행시간이 850시간이며 1,000시간을 넘는 국제항공사는 거의 없다. 노조는 "비행시간을 1,000시간으로 제한할 경우, 조종사의 임금은 비행수당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임금이 감소된다. 그러나 이것을 감수해서라도 비행시간 감축을 통해 비행안전은 확보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감소된 비용은 인원충원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까지 하고 있다. 주요 요구사항은 아래 참고.
☞ 공공연맹 성명서 보기
☞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 주요 요구사항 해설보기
선급노조 투쟁 휴가중에도 계속
9월 투쟁준비하면서 매일 아침 출근투쟁 지속...
한국선급노조(위원장 홍영웅)는 휴가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해고자 5명등 조합원들이 출근투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홍영웅 위원장은 해고자에게 "휴가는 필요없다"고 하면서 선급내 비리임원 퇴진, 해고자 복직, 부당징계 원상회복등을 위한 강한 투쟁결의를 밝히고 있다. 한편 선급 사측 나모 간부가 노조간부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한 상태이나 노조에 따르면 이는 '무고죄'에 해당할 수 있는 사안으로 대응하겠다고 한다. 노조는 선급비리문제를 9월부터 보다 본격적으로 사회쟁점화 해 나가는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며, 해양수산부 및 정부를 상대로한 투쟁도 계획하고 있다.
[지역 투쟁 사업장 현황]
<호텔리베라노조 투쟁 415일차>
호텔리베라노조는 지난 8월 1일부터 7일까지 조합원휴가를 실시,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농성위주의 투쟁을 일주일간 전개했다. 노조에 따르면 8월 16일 중앙노동위원회 심판회의가 잡혔다고 한다. 한편, 민주노총 대전본부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리베라노조 투쟁기금 모금은 CMS 및 조합원 1인당 1,000원등의 성금이 속속 모이고 있는 가운데, 7월 첫달 모금액이 5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 CMS 및 투쟁기금 현황 보기 ☞ CMS동의서 내려받기
<철도시설공단노조 통합집행부, 8/4일 상급단체 가입투표 실시... 민주노총으로 결정>
철도시설공단노조(통합노조, 위원장 김충기)가 지난 8월 4일 상급단체 결정을 위한 조합원 투표를 실시하여 민주노총을 상급단체로 결정하였다. 전체 재적 조합원은 1,260명으로 1,032명(81.9%)이 투표에 참가하여 민주노총에 628명(60.8%), 한국노총에 387명(37.5%)이 각각 찬성표를 던졌다. 규약에 따르면 상급단체 가입은 과반이상 투표에 과반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된다. 한편, 통합노조는 규약에 따라 7월 25일부터 전국에 산재해 있는 7개지방본부별로 양노총 상급단체 초청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과기노조 해고자 복직 출근투쟁 35주차 진행>
전국과학기술노조의 현 위원장인 고영주 동지는 2000년 12월 부당해고를 당하고 5년여동안 해고상태에 있다. 과기노조는 매주 화요일 단위사업장인 화학연구원앞에서 출근투쟁을 전개해 왔고, 오늘로써 35주차를 맞이한다.
◐ 단신 ◑
● 대전지역일반노조 10호 충남장학재단지부 출범...지난 8월 3일 대전일반노조 충남장학재단지부가 출범하였다. 위원장은 김영필동지이며, 조합원은 9명이다. 노조는 계약제, 연봉제 폐지 정규직화 쟁취!등 현안문제를 걸고 투쟁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대전지역일반노조(위원장 박종범)의 조합원은 대략 300명 정도이며, 현재 목원대조교지부, 중구견인차지부에서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노동조합 소개-①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권리찾기 발자국
○‘한발짝’의 힘겨움
작년 5월 모 중학교에서 출산휴가를 다녀온 노동자의 호봉을 학교측이 일방적으로 삭감하는 사안이 발생했습니다. 90일의 출산휴가는 당연 근로기준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권리임에도 불구 어떠한 의견 청취도 없었다는 사실에 분노했고 그 동안 받았던 부당한 근로처우 및 침해된 권리를 찾기 위해 대전지역 학교회계직 노동자가 모여 노동조합을 설립했습니다. 그 후 대전을 시점으로 전국에 학교비정규직 노동자가 모여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을 결성, 2004년 8월 21일에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학교비정규직으로 근무하는 노동자는 전국에 대략 10만정도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조직대상은 무궁 무진한 상태이나, 현재 조합원은 150여명입니다. 대전, 전주, 부산, 서울에 지부를 두고 있고 본조는 대전에 있습니다. 사무실은 연맹 대전충남지역본부 사무실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임활동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고, 단체협약이 체결되지 않아 각종 기본적인 유급조합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근자는 1명이며 지난 7월부터 박병률 조직국장(소개는 웹소식지 4호 참고)이 하고 있습니다.
○‘가벼운 첫걸음’
작년 양양여자중·고등학교에서 6명이 해고 위기상태에 처하였습니다. 그러나, 투쟁을 통해서 해고 철회 및 근로시간 1시간 단축, 대체인력확보, 3식관련 새벽, 오후 초과근무 수당 쟁취, 적용받지 못한 일급 상향조정 및 소급적용, 보건휴가 유급 쟁취등 속초, 양양 지역 일대 조리종사원 및 영양사 복무 개선등 첫 투쟁의 결과물을 쟁취해 내었습니다.
○‘한발짝 한발짝’
한발짝씩 작고 느리지만 아래와 같은 투쟁을 전개했습니다. 하나. 대전지역에서 학교비정규직의날 선전전을 상반기내내 시행 하였고, 전북지역 용북중학교 계약해지 철회 및 복직투쟁을 전개 4월 22일 복직을 쟁취했습니다. 둘, 청주대성중학교 조리종사원 고용안정 및 재계약 투쟁을 승리로 마무리 했습니다. 셋,청주 복대중학교 영양사 부당해고 복직투쟁을 전개했으나 완전 쟁취를 이루어 내지 못하고 위탁급식으로 전환 고용승계로 투쟁을 정리했습니다. 넷, 서울 상명여중 교무보조 노동자가 해고되어 4월 중순부터 해고자 복직을 위한 투쟁을 전개하고 있고 현재까지 진행중에 있습니다. 몇가지 예를 들었지만 학교라는 공동체에서 소수이고 지위도 낮은 우리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은 크고 작은 부당한 탄압에 항상적으로 노출되어 있으며, 지금도 학교현장에서는 비정규직의 투쟁이 드러나지 않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힘차게 한걸음!! 한걸음!!
05년 6월29일 한나라당 의원(이주호)이 구 학교 회계직 인건비에 대한 삭감이 예상되는 입법발의를 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노동조합은 항의성명서와 면담요청을 하고 있는 상태이며 각 지부별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각종 항의집회 및 1인 시위를 전개해 나갈것입니다. 또한 교육인적자원부는 2006년 주 40시간 근무제 관련 계약지침을 현장에 하달하고 있으며, 노조와의 합의없이 직종별 일수조정과 근로조건 저하를 강제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학비노조는 전 조합원 근로계약서 체결 거부투쟁과 2005년 하반기를 시점으로 각 지부별 교육청 앞에서 주40시간에 대한 근로조건 개악 규탄집회 및 퇴근 선전전, 1인시위등 투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문제점을 사회적 의제로 쟁점화하고 선전해 내기위한 대중투쟁과 선전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부당한 계약 지침철회와 진정한 주5일 근무제 쟁취, 나아가 고용안전,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한걸음 한걸음 투쟁의 발걸음을 내딛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설명 : 왼쪽 위부터 전 서구분회장 김은희, 전조직부장 이혜은, 학비노조 위원장 안재옥, 술취한 듯 웃고 있는 충북지역공공사회서비스노조 사무국장 이훈로 동지-여기 있는 이유는?, 문화부장 엄시현, 아래 왼쪽부터 총무국장 신은진, 서구분회장 성은숙, 학비노조 사무처장 김경숙 동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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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일정(7/26~8/8) =
○ 8.10(수) 리베라노조집회(13:00)
○ 8.11(목) 선급출투(08:20), 연맹중앙집행위원회 수련회(충남도고, 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수련원, 1박 2일)
○ 8.16(화) 과기노조해고자 복직출투(08:20, 화학연)
○ 8.17(수) 리베라노조집회(13:00)
○ 8.18(목) 선급노조출투(08:20)
☞ 조합원동지들의 생활글, 조직에 대한 비판글, 현장투쟁을 보도하고 있는 글등을 아무런 격식없이 받고자 합니다. 글과 사진을 jsc7192@jinbo.net로 발행예정일(격주 화요일 오전) 하루전(월요일 오전) 까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5호 부터 [노동조합 소개]난을 만들어서 지역에 있는 단위사업장 노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대전지역상용직노조로 하고자 합니다. 해당노조는 A4지 2/3분량 이내로 조직대상, 조합원수, 창립일, 현안 및 주요사업, 투쟁이 있을 경우 투쟁현황 및 계획과 아울러 임원(위원장, 부위원장, 사무국장) 이름, 연락처등을 포함하여 소개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라며 임원 및 간부들이 함께한 사진(디카로 찍은)한 장을 이름 및 직책을 사진아래에 표시하여 필히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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