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룡 시에서 하는 5일간의 지상군 페스티발 축제 기간 동안 계룡대지회 동지들과 지역에 많은 동지들께서 함께하며 선전전을 하였습니다.
10월 1일 첫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계룡대 1정문 페스티발 입구 바로 옆에서 천막을 쳤고, 여러 곳에 현수막을 달고, 우리의 현실을 알리는 유인물을 나눠줬습니다. 계룡대지회 동지들뿐 아니라 대전지역본부 엄연섭 본부장님 외 사무처 동지들과 지역의 많은 동지들께서 함께해 주셔서 효과 있는 선전전을 하였습니다. 유인물을 9000부 이상 나눠주면서 지역에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군인공제회로부터 계룡대 시설관리 노동자의 탄압받고 억압된 현실을 알렸습니다. 하루빨리 노동조합 투쟁으로 20년 넘는 세월의 고통을 벗어던지고 진정한 노동의 가치를 되찾아야겠다는 결의 또한 더욱 다지는 계기였습니다.
5일간의 선전을 계획하시고 준비해주신 김동중 처장님과 김성학 부장님, 예쁜 글씨로 시민들이 보기에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게 피켓을 써주신 주훈 부장님 아침 일찍 일어나 먼 곳까지 와서 열심히 아트 풍선을 만들어 나누어준 은주, 은정이(김성학부장님 쌍둥이 딸^^) 접촉사고까지 났는데 오셔서 맛난 저녁으로 동지들을 위로해주신 김영주 샘, 낮 뜨거운 햇볕에 몇 시간이고 선전물을 나누어주신 지역에 여러 동지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마음이 뜨거워지면서 감사의 눈물이 고입니다. 진정 동지들이 있기에 거대 자본인 군인공제회와의 싸움에서 지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민주노총 노동조합을 통해서 노동의 가치를 알았고 또 지역에 마음 따뜻한 동지들을 만났습니다. 노동자는 하나라는 일념 하에 연대의 큰 의미도 깨달았습니다. 투쟁이 길어지면서도 우리의 의지와 신념이 확고해지는 것은 너무도 올바른 투쟁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며, 나와 우리 그리고 지역과 대한민국 노동자로 있는 동지들에게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동지 여러분 계룡대지회 동지들 끝까지 싸워 이기겠습니다.
투쟁 승리만이 동지들의 은혜를 갚는 길임을 다시 한 번 마음깊이 새깁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