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 Name |
|
| Subject |
나 보고 어떻게 살라고,,,,,,,,X 까라 노동조합. |
|
지난 2000년 전북 익산에서 노동조합을 만들었다고 회사에서는 직장폐쇄로 맞서고 노동조합은
전경들의 군화발에 짓밟히면서도 서울 본사 상경 투쟁을하면서 3개월을 꿋꿋하게 버텨내고 있었다. 그런데 200여명의 조합원들이 힘들어 할때쯤 직장폐쇄 이틀전에 병원에 입원했던 위원장이 퇴원하고 1-2주일 있었는데 무슨연유에서인지 회사와 합의가 끝났다고 하더니 조합원들에게
찬.반 투표를 부치자고 했다.
합의 안 사항이 회사 마음대로 (경여상 이유로 30일 전 통보하고 해고 가능) 할 수 있고, 조합 활동 (게시물 회사 선 제출 등) 전혀 보장도 안되는 단협안을 조합원들에게 설명도 안해주고 투표에 부쳐 버렸다.
힘들었던 조합원들은 장기간의 파업으로 인하여 어떻게든 끝내려는 마음이 앞서 찬성을 하였고
3개월간의 파업기간을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하고 업무에 복귀해 버렸다.
그때 당시 민주노총 사무장이 중재를 맡았지만 결과는 참담하였다고 생각했다.
이때부터 문제가 되었는지 모른다.
업무복귀 후 올해까지 현장 조합원들은 노동조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갖은 학대와 탄압을 몸소 겪어네고 있다.
이것은 위원장과 사무장 등이 장기 집권 6년에 의한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업무 복귀하자 마자 생산의 한 부서 인원이 1/3로 줄어들어 버리고 통합 한다고 인원을 2명에서 1명으로 만들면서 현장에서 일하는 조합 간부들이 승진을 하고 매년마다 1300억- 1400억 매츌을 올리면서매년 적자라고 임금인상은 해마다 1000원- 1500원 밖에 올려주지 않았다.
그렇다고 사후복지 하나 제대로 된 것도 없다. 천장에서는 보온재가 터져 석면가루가 날리고
바닥에는 알지도 못하는 약품가루가 날리고 비만 오면 물이 고이는 지하실에 탁구장
하나 있는 것이 전부이다.
나는 여러분들께 물어보고 싶다.
주 5일 근무를 어떻게 하냐고? ? ? ?
우리는 아주 환상적(?)으로 주 5일 근무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여기서 자본가들은 필독 해 주기를 바란다 ㅋㅋㅋ
근무체제는 3조 3교대 근무에서 3조 2교대 근무로 바뀌었다. 즉 4일 12시간 일하고 2일 쉬는....
그런데 토요일. 일요일은 평일 대체 근무라서 특근수당 안 달아준다고 그날 쉬면 무단 결근이라고.... 너무 힘들다...
12시간 일하는데 식사 시간이 끼어있다고 주간 근무에는 3시간 야간 근무는 3.5시간으로 실질임금인 잔업시간 줄이고 노예처럼 일하고 일한만큼 임금 제대로 못받는 주 5일 40시간 안가고 안하고 싶다.........(주5일제 안했을때는 주간 3.5 야간 4.0 이었는데....)
노동시간은 늘어나고 임금은 줄어드는데......
또 있다, 본인 또는 직계가족의 경조사가 6일에서 4일로 줄이고 연 월차는 개악인 법룰만 따르고
(년차를 사용할 경우 사용 3일전에 서면으로 통보하고 대체 근무를 필히 새워야만 쉴 수 있다)
그리고 12시간 뼈빠지게 일하는데 휴식시간은 25분 밖에 되지 않는다.
자본가님들 주 5일제 우리처럼 하면 당신네들 돈 많이 벌 수 있습니다. ㅡ.ㅡ""
노동운동의 지도자분들도 우리같이 주 5일제 도입하면 자본가들이 돈 나누어 줄지
모르겠네요 .... 제기랄........
여기서 의문점 4가지를 제기해 볼까 합니다....
첫째 노동조합 장기 집권6년 동안 신입사원 40여명은 왜 노조를 통해서 입사했는지.....
둘째 노조의 회계감사는 왜이리 허술하기 짝이 없는지....
셋째 회사는 노동자에게 하고 싶은대로 학대와 탄압 노동강도를 높이고 있는데 노동자를 대표하는 노조가 왜 필요한지.....
넷째 노동조합의 간부명찰 달면 조합원 무시하고 무서워 할 줄 모르는데 이런 인간들이 과연 노동조합을 대표하는 인간들인지....
직장생활 10년 넘게 일한 노동자가 3조 2교대 12시간씩 주 5일 근무하면서 130 - 40 만원 들고 집에 들어가게 생겼다......
또 한달 벌어 한달 먹고 사는 인생들이 되어버린 것이다...
자본가들과 노동조합 간부들 때문에 그리고 나의 비겁함 때문에.......
우리는 또 다시 공돌이 공순이가 되었다......... 젠장할... 염병할....... 노동조합.....
여름장마비가 내리는 어느 날 전북 익산에서..... |
|
| Date : 2005-07-04 23:38:12 |
|
Read : 3748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