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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적 ․ 편파적 선거개입! 민주주의 파괴책동!
민주노동당 군산시당을 규탄한다!
지금 전국은 MB정권의 반노동자적 반농민적 반민중적 국정운영으로 민중들의 삶이 파탄지경에 이르렀기에 다가오는 6․2 지방선거는 우리들의 생존권이 달려 있는 선거이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의 지지율은 너무나도 부족하다. 잘나가던 당이 이렇게 된 것은 무엇보다 분당이 주요한 원인이었다. 따라서 분당의 최초원인 패권주의를 깊이 반성해야 한다. 앞으로 유아독존식의 패권주의를 청산하지 않으면 국민적 지지를 못 받고 망할 것이다.
그러나 민주노동당 군산시당에는 아직도 패권주의의 잔재가 남아 있다.
군산시당이 비례대표 순위결정 당내경선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무국장이 저지른 불법적, 편파적 선거개입은 이미 상식의 도를 넘어 징계로도 해결할 수 없게 되었다.
사무국장은 선관위 간사로서 자신이 작성한 선거운동 금지사항에 텔레마케팅도 포함시켰다. 그 후 엄정중립을 지켜야 하는 자신은 특정사업장 현장에 상대후보를 비방하며 자신이 지지하는 특정후보를 지지해달라는 텔레마케팅 불법 선거운동을 진행했다.선관위 회의에서 본 선관위원들이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자 사무국장은 이것을 강력히 부인하였다. 이어 3자 대면을 거쳐 사실관계가 밝혀지자 갑자기 선관위원장과 사무국장은 선관위원 여성할당이 안됐다며 선관위 해산을 선언하고 퇴장해버렸다. 1시간 후 열린 운영위원회에서는 일방적인 선관위원장의 해산선언을 근거로 선거중단 결정을 하고야 말았다.
당 규정을 잘 모르던 우리로서는 운영위원회가 처음부터 왜 여성할당 없이 사무국장을 간사로, 운영위원을 선관위원장으로, 당원 30인 이상 사업장을 선관위원으로 하는 선관위 구성을 결정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5회에 걸친 선관위 회의를 진행한 것은 무엇으로 해명할 것인가. 그리고 지난시기 시당 위원장, 사무국장, 중앙위원, 중앙대의원 선출시 왜 선관위 여성할당을 채우지 않고 진행했는지 따져 묻고 싶다. 그렇다면 군산시당의 운영위원들은 모두 유령 운영위원들이란 말인가. 특히 사무국장은 대의원대회 인준을 받은 것이 아니라 자격이 없는 유령 운영위원회에서 인준을 받은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또한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위원장을 제외한 9명 전원이 사전에 말을 맞춰 비례후보 선출은 대의원대회 또는 운영위원회에서 하자라는 당원들의 투표권을 박탈하는 안이 터져 나왔다. 이것은 마치 군산시당의 썩은 고름이 터져 나온 것처럼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선거공고를 하고,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이르고, 공보물까지 이미 가가호호 배송되었으며 당원들에게 투표독려 문자메세지 까지 전송한 선관위원장이 투표일을 불과 3일 남기고 독단적으로 선관위 해산선언을 하고 이어진 운영위원회에서는 직선제를 간선제로 즉석에서 바꿔버리자고 주장할 정도로 당원의 숭고한 권리마저 무시해버리는 행위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스스로 진보정당임을 포기하는 행위인바, 인간의 양심으로 어떻게 이것을 기획할 수 있다는 말인가. 마침 시당 위원장의 단독반대로 당원투표가 즉석에서 간선제로 전환되지 않은 것은 그나마 망해가는 군산시당의 체면을 지킨 것으로 불행 중 다행이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자신들이 지지받지 못한다고 판단하는 일부 사업장을 향해 신규당원을 가입시키는 과정에서 당비를 대납했다며 당기위 제소를 운운하였다. 그러나 해당 사업장에서 당비를 대납하게 된 것은 사무국장이 사업장을 방문하여 당원배가 사업을 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사업장 대표자가 당원배가사업을 하던 중 급여공제를 해서 당비를 나중에 내면 안되냐는 조합원의 질문을 당사무국장에게 전달하자 우선 조합비라도 미리 내달라는 요청에 응했을 뿐이다.
그런데 이제 와서 당비대납이 문제라고 트집 잡는 것은 신규당원들이 자기정파 후보의 득표에 도움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당권을 박탈하기 위한 얄팍한 술수로밖에 볼 수 없다. 더 나아가 시당 운영위원회에서 1만원을 내면 모든 당원에게 당권을 부여한다는 결정을 한것 또한 그냥 지나칠 수 없다. 한 운영위 참가자가 이것을 문제제기 하며 지금 현재 당원이 아니더라도 1만원만 내고 당원가입원서만 내면 투표권을 주겠다는 거냐고 묻자 사무국장은 그렇다고 대답하여 놓고서 이제 와서 대납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우리당은 분당이후 지지율이 폭락하는 시련을 겪었고, 이것은 곧바로 노동자, 농민, 서민들에게 희망을 저버리고 오히려 탄압만 불러오는 계기가 되었다. 하여 분당의 원인이 되었던 패권주의를 뼈를 깍아내는 심정으로 청산해야 한다.
아직도 자신들의 정파후보가 아니면 안된다는 식으로 온갖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단 선거만 이기면 된다는 식의 만행이 있다는 것은 공당임을 포기하는 것이기에 이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해결 방안은 간단하다.
모든 문제를 기획하고 파국을 조장한 장본인 민주노동당 군산시당 사무국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 또한 선관위 여성할당은 지금이라도 당규에 따라 구성해서 당원들과 한 약속대로 선거를 그대로 진행하면 된다. 만약 전북도당 및 중앙당이 6․2지방 선거를 핑계로 이 문제를 방기한다면 우리는 민주노동당이 현재 자정능력이 없다고 판단하여 우리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바로잡아 나갈 것이다.
민주노동당은 반드시 살아서 숨 쉬는 당원들의 정당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해 어떠한 방법이라도 주저하거나 망설이지 않을 것이다. 다시 한 번 전북도당과 중앙당의 애정 어린 관심과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
민주노동당 군산시당 선거관리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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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의 조직체계를 흔들고 있는 민주노동당 군산시당을 규탄한다!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세상이 이렇게 권모술수만 난무하는 세상은 아닐 것입니다. 툭하면 숫자만 믿고 악법 들고 나와서 날치기 통과해서 효력을 발휘하는 한나라당의 행태와 무엇이 다릅니까? 공약만 서민적이고 민중적이면 진보정당입니까? 결과보다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견이 다르더라도 모든 당원들이 승복하고 따를 수 있는 상식이 통하는 당이라야 국민들이 지지하는 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은 자정능력이 없기에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의 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화섬사업장 고립과 선거중단 명분축적을 위해 투표일을 이틀을 앞두고 22일부터 갑자기 당 사무국장이 화섬사업장만 신규당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그것도 가족에게까지) 당비납부 당시의 정황들을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3일 선관위 회의에서 터져 나온 것이 ‘화섬사업장 당비대납’ 사건입니다.
화섬사업장은 처음부터 백승재 사무국장에게 질의했던 당비 급여공제가 ‘당비대납’이라는 용어로 쓰이는지조차 몰랐을 정도로 무지했다는 것을 후회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당규위반이 되는지도 추호도 모르고 있었지만 당의 규율을 올곧게 세우기 위한 것이라면 절대 책임을 피해갈 생각이 없습니다.
다만 당규위반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백승재 사무국장이 이것을 모른척하며 오히려 조합비로 대납해도 된다는 답변을 하여 그 말만 믿고 6명분의 당비를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대납하였는데 투표 이틀 전에 자신의 말을 뒤집고 당비 대납이라고 터트린 것은 ‘당직자의 정보공개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관철하는데 유리하게 사용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정보를 공개한 사건이기에 파렴치한 사무국장 처벌이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범죄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도 ‘기획수사’는 법적으로 무효가 되는 법입니다. 싹수가 노란 새싹은 거름으로 쓰이는 게 차라리 마지막 공헌하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미약하지만 민주노동당에 거름이 되고자 하는 목소리정도는 있었음을 세상에 알리고자 합니다.
저희 현장은 지금 신규당원 200여명이 민주노동당의 방침대로 집단 입당을 하였으나, 가입당시 약속한 6.2지방선거와 후보 예비경선 일정들이 충분한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중단되었다고 메시지로 통보되고, 화섬사업장이 무슨 크나큰 부도덕한 일을 저지른 것처럼 지역에서 여론이 호도되어 각 사업장마다 조합원들이 ‘민주노동당 문제있는 거 아니냐’며 당 가입을 추진했던 집행부를 불신하는 상황이 초래되어 노동조합의 조직력이 급격히 무너져 가고 있습니다.
노동조합 활동을 하면서 상생하기 위한 방안으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한 것인데 일개 시당의 사무국장이 노동조합의 근간을 흔들고 조직체계를 무너뜨리려 한다면 저희들은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민주노동당을 과감히 버리고 노동조합을 지키는 길을 선택 할 것입니다.
또한 민주노총은 결코 민주노동당의 하부 조직이 아닙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민주노동당을 지지하고 후원하는 최대조직인 민주노총의 조직근간 마저도 흔들고 노동조합의 체계를 와해시키려는 행위 앞에 저희는 민주노동당 중앙당에까지 이를 바로잡아 달라고 정중히 요청하였으나 이 시간 현재까지 묵묵부답이기에 더 이상 기대할게 없다는 판단을 합니다. 따라서 전체 당원과 조합원들에게 이와 같은 불법적, 패권적 행위를 고발하고 노동조합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행동들을 할 것입니다.
노동조합은 조합원들의 숭고한 뜻으로 존재하고 지속적으로 지켜져야 할 가치이지 결코 시당 사무국장의 야심을 채우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정쟁의 도구가 아닙니다.
우리는 이러한 가치를 지키고 실현하기 위해 전북지역 화섬노동자의 이름으로 군산시당의 불법적인 당헌, 당규 위반에 대해 끝까지 그 책임을 물을 것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민주노총은 민주노총으로서 존재해야 하며 민주노동당은 그 어떤 정치적 이유로도 민주노조의 근간을 흔들고 노동조합의 조직력을 와해시키려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민주노동당은 더이상 소탐대실의 우를 범하지 말고 모든 당헌과 당규를 위반하고 직선제 선거마저도 간선제로 돌리려 하는 군산시당의 황당한 행위를 즉각 바로잡고 민주노총의 근간을 흔들어서 이에 상처받은 조합원 동지들에게 공개사과 해야 할 것입니다.
민주노총에 있어 올 한해는 그 어떠한 해보다도 치열한 투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절체절명의 시국에 동지라 할 수 있는 민주노동당이 민주노총의 조직력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이런 식으로 와해시키려 한다면 저희 전북지역 화섬노동자는 더 이상 민주노동당을 동지라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현명한 판단을 촉구 합니다.
대중조직과 민주주의마저 파괴하는 민주노동당 군산시당 패권주의를 청산하라!
민주노총 화학섬유연맹 전북본부 대표자 일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