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한국노총 김태환지부장의 명복을 빕니다.
민주노총충북본부는 특수고용직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 쟁취·비정규직 차별철폐등 고인의 염원을 마음속에 깊이 새기겠습니다. 더불어 "살인"을 불러온 사용자들의 불법대체근로등 부당노동행위, 이를 방관한 경찰과 노동부의 책임을 함께 규명하겠습니다.
1. 故 한국노총 김태환 충주지부장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유족에게도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더불어 고인을 죽음으로 내몬 사용주들의 불법대체근로 투입, 경찰의 수수방관, 노동부의 무사안일, 노동자를 노동자로 인정하지 않는 노동악법에 대해서 절망의 피를 뿌립니다.
2. 우리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는 지입차주등의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의 노동자성 인정, 비정규직 차별철폐등 고인이 염원했던 그 마음을 깊이 새겨, 투쟁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비극적인 사태를 불러왔던 행위를 규명하고 사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저희들이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3. 우리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오늘 김종일 수석부본장을 대표단으로 하는 조문단을 파견하고, 한국노총과의 연대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것입니다. 한국노총, 민주노총을 떠나 노동자가 죽지않고서는 현실과 노동자들의 처지를 제대로 알리기 힘든 이 암울한 현실앞에서, 다시한번 노동자의 단결과 연대를 깊이 떠올리게 됩니다.
4.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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