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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진보신당 대전시당, 최저임금 현실화 요구 릴레이 1인시위
경제성장률 5.8%에 30원 인상안은 사실상 최저임금 삭감안
진보신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 선창규)이 28일, 최저임금 현실화를 요구하며 대전지방노동청 앞 1인시위를 시작했다.
진보신당 대전시당은 1988년 최저임금제도가 처음 시행된 이후 20년간 노동자 평균임금이 6.85배 인상된데 비해, 최저임금 인상은 7.33배에 그쳐 최저임금을 통한 소득재분배가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은 7.57배, 국민총소득은 7.65배 늘어났기 때문에 경제사정을 내세워 동결하겠다는 재계의 논리는 모순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25일 윤증현 재정경제부 장관이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경제성장률이 5.8%에 이른다고 밝힌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을 단 30원(0.7%)만 인상하겠다는 것은 사실상 최저임금을 삭감하겠다는 것이라며 크게 반발했다.
첫날 1인시위에 나선 선창규 위원장은 “최저임금은 저임금노동자 보호와 최소 임금 수준을 사회적으로 보장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민주노총 등 노동계가 주장하는 26% 인상은 절대 빈곤계층의 해소와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최저임금위원회가 제대로 된 결정을 내릴때까지 1인시위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노동계가 주장하고 있는 시급 5,180원(일급 41,440, 월급 1,082,620원)은 2009년 노동자 월평균 급여(2,166,477원)의 50%이며, 도시노동자가구 평균소득(3,888,647원)의 27.8%이다. 또한, OECD 주요 회원국인 스웨덴, 벨기에, 핀란드 등의 나라의 경우 저임금계층이 6~7%에 불과한 반면 한국은 25.6%에 달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