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2월 10일부터 2003년 7월 26일까지
대전 대덕구 오정동의 모 회사에서 일을 했습니다.
법인 회사인데 대표이사는 따로 있고
자금 운용등 실질적인 운영은 다른 사람(이사에 포함되지 않은)이 하고 있습니다.
회사 창립할때 부터 일을 했었는데
지금까지 150만원 받은게 전부 입니다.
이것두 월급날짜에 나온게 아니라
입사한후 2달쯤지나서 50만원 받고 그후 몇달후에 100만원을 받았습니다.
급여명서서 같은건 받아본적두 없구요
그리고 퇴사후에 알아본건데
5월 1일부로 퇴사처리를 해놨더군요(고용보험,국민연금,의료보험 등)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깐 세금문제 때문에 어쩔수 없었다구요..
밀린 급여만 받으면 그만이겠다는 생각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퇴사할때 기다려 보란 말만 듣고 기다리다가
갑자기 아버지께서 큰 수술을 받으셔야 한다길래
전화로 여러차례 독촉을 했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면서 이번주에 1억을 빌리기로 했담니다.
빌리게 되면 꼭 주겠다고 하면서...
그냥 앉아서 기다리다간 절대로 못받을거 같고
또 아버지 수술비가 만만치 않아서 최대한 빨리 받을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민주노총에 도움을 청하려고 합니다.
체불임금에 대해서 검색해 보니
1. 내용증명 발송
2. 진정서 제출
3. 민사소송
이런 과정을 거치는거 같더군요 이쪽 으로는 아는게 하나도 없어놔서
맞는 방법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위 과정을 거칠때까지 기간은 보통 얼마나 걸리는지...
저와같은 경우 퇴직처리된 이후의 급여도 받을수 있는지...
그리고 저는 월 100만원 씩 받고 일하기로 했었는데
회계사무실에서 넘어온 문서를 얼핏 보았는데
제 급여가 120으로 되어 있더군요(기본급 100만원 차량유지비 20만원)
사실 전 차도 없습니다.
급여 받을때 위 120만원으로 받을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또 회사에 재직중인데도 퇴직 처리를 했다는것에
정말 분노를 느낌니다. 이런경우 어떤 처벌을 할수는 없는지요?
저보다 먼저 회사 권유로 그만 둔 두분은 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하는데 그때 같이 제출하지 못한게 정말 후회 스럽습니다.
그래도 몇달간 식구처럼 일해온지라 조금만 더 기다려 보겠다고 한 제가
정말 한심스럽고 후회가 되네요...
급한 마음에 또 하소연 할데가 없어서
두서 없이 글을 쓴거 같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제가 할수 있는 방법은 모든 다 해보고싶습니다.
제가 할수 있는 방법이 어떤것들이 있는지
꼭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