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재단법인에서 근무하는 일용직입니다.
아침 8시부터 6시까지 근무하고 토요일은 근무하지 않습니다.
이곳에서 근무한지 2년정도 되어가는데 계약서는 4번정도 쓴거 같습니다. 근데 내 계약서 작성시 이름만 기재하는 사직서를 2장씩 쓰라고 합니다. 그리고 계약서복사본을 달라고 해도 준 사람이 없다고 받은 적이 없습니다.
계약서 상에는 주 40시간 근무한다고 써있는데 아침 8시부터오후6시까지 근무하면 주 40시간이 넘는 거 아닌가요?
이곳에 근무하는 다른사람들(일용직외에)은 원래 근무시간은 9시부터인데 8시에 출근해서 1시간씩 시간외 근무 수당을 받는다 합니다. 하지만 일용직이라서 인지 전 그런 수당은 한번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근무하지 않으면 일당을 받지 못하니 주5일제 근무후 받는 임금은 평균 70만원도 안됩니다.
다른 지역으로 출장을 가도 같이가는 다른 사람들은 출장비를 받는데 전 일용직이라 받은 적이 없고 주차나 월차같은 휴가는 아예 없습니다. 그냥 일당 안받고 맙니다.
일용직이라 같이 근무하면서 받는 심리적인 차별은 그만두고라도다른시간외 근무수당이라도 받을 수 있는 길은 없는지요
최저임금제가 법적으로 있다지만 이렇게 받는 임금이 최저임금제보다 많은지도 모르겠습니다.
같은 시간에 같이 근무하는데 누구는 수당을 받고 누구는 수당을 안받는건 부당하지 않나요?
저도 아이들을 기르는데 한달에 한번은 유급휴가를 받을 수 없나요? 아파서 병원을 가도 일당을 포기하고 가거나 반나절 근무하고일달의 반나절치만 받는게 가끔은 야속하기도 합니다.
일용직으로 근무하는게 여러모로 서글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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