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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제약 직장 폐쇄 3일차.
한올제약 사측은 노동조합과 성실한 단체교섭을 통하여 현안문제를 풀수있는 능력이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8차교섭(6/12) 결렬이후 한달여 만에 개최된 단체교섭(7/8 9차, 7/9 10차)에서 회사의 입장은 바뀐게 없다, 오늘 교섭은 이만하자라며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노동조합은 쟁의행위기간중 무기한 전면 파업이 아니라 노사간 현안문제를 대화로 해결하고자 시한부· 부분 파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쟁의행위기간중 단체교섭에도 현안문제를 해결해결하고자 교섭에 임했습니다.
노동조합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형식적인 교섭으로 지회를 자극하고, 사무장에게 상해를 입혀 조합원들을 자극하면서 한올제약 사측이 7월 14일 행한 직장폐쇄는 공격적 직장폐쇄입니다.
노동조합의 목적은 분명합니다.
사측이 형식적 교섭으로 일관하지 말고, 조합원들 자극하지 말고, 말도 않되는 직장폐쇄 하지 말고 성실한 자세로 교섭에 나와서 노사간 현안문제를 마무리해야한다는것을.
또한 한올제약 조합원 동지들은 사측의 직장폐쇄에 위축되기는 커녕 오히려 승리의 투쟁 열기가 더욱 더 뜨겁습니다.
지금은 사측의 직장폐쇄로 인한 제 3자와의 마찰을 피하고 단체교섭을 통해 현안문제를 해결하고자 어제와 오늘은 조합원이 산으로 들로 재밌는 야유회를 다녀왔습니다.
한올제약 사측은 분명히 알아야할것입니다.
노동자들이 지금은 웃으며 산으로 들로 야유회를 다니지만, 그것은 사측이 부당하게 행한 직장폐쇄가 무섭고 겁나서가 아니라는것을.
1. 한올제약 사측은 성실한 교섭에 나서라.
2008. 7. 16.
화섬노조 대전충남지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