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의 습성은 이놈이나 저놈이나 거기서 거긴가 봅니다. 눈을 감으나 뜨나 항상 노동자 죽이기, 속이고 뒤통수 까기, 약속 깨기등 추잡한 짓거리만 하나 봅니다. 사측은 단체협약·04 단체교섭 합의서는 한 장의 종이에 불과하다며 본격적으로 노동조합 죽이기에 나섰습니다. 도저히 사람으로써는 이해하기 힘든 상식 밖의 만행을 저지르니 말입니다. 이젠 니가 죽냐? 내가 죽냐? 하는 양단간의 결정만이 남았습니다. 오로지 용역화만을 외치는 사측과 더 이상의 대화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
아래 공고문은 사측이 4월 5일 게시한 공고문 입니다.
공 고 문
당사는 계속적인 경영악화에 따른 향후 경영개선 및 고용안정화에 대하여 노동쟁의 조정 및 여러 차례에 걸친 노사협의 또는 교섭을 하였으나, 노사간의 현격한 차이로 인하여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결과, 부득이 당사는 해당 직원의 생계와 고용안정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최종적인 고용안정 계획을 공고 하오니 신청기한 내에 신청 하시기 바랍니다.
- 다 음 -
1. 해당 직원 : 프로판 및 부탄 현장 직원
2. 고용안정화 방안
(1) 희망 퇴직의 실시 : 신청자에 한하여 기본급의 400%를 위로금으로 지급함.
(2) 용역전환의 참여 : 신청자에 한하여 당사가 체결한 용역회사에의 고용승계 및 근로조건의 보호에 최대한 노력 함.
* 사무 관리직 및 추레라 직원의 경우에는 위의 신청 여하에 따른 경영선택에 따라 추후 결정함.
* 위의 고용안정화 방안을 신청하지 않은 해당 직원에 대하여는 구조조정 대상이 되며, 희망퇴직 및 용역전환 신청이 미비하여 용역전환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영업폐쇄를 실시 하겠음.
3. 신청기한 : 2004. 04. 05부터 2004. 04. 08. 18:00까지
* 신청서는 당사에 사무실에 비치 하겠음.
4. 근로관계 종료일 : 2004. 04. 08.
* 위의 신청 상황을 고려하여 용역전환이 어렵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해당 직원 전원에 대하여 근로계약관계를 종료하고 영업(프로판 및 부탄)을 종료함.
2004년 4월 5일
삼경가스 주식회사 대표이사 이 익 순 |
|
